지난 95년 해방 50주년을 맞아 진행된 수원지역 8.15 통일행사가 올해로 꼭 10년을 맞는다.
올해 815 통일한마당 10주년을 기념하고 본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22일 오후 5시에 경기민언련 사무실에서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석해 첫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10년 동안 통일행사에 참여했던 이성호 풍물패 삶터 대표가 '역대 통일한마당의 경과보고'를 통해 수원지역의 통일한마당의 특성 및 진행내용을 중심으로 발제와 평가를 하고 참석자들의 간단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발제를 통해 "통일한마당 행사는 통일에 대한 편견과 왜곡으로 인식되었던 어려웠던 상황에서 보다 대중적 시민참여를 통한 통일운동의 저변화에 기여해 왔던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또 몇 가지 특징으로 "△ 수원지역의 모든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종교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진 행사라는 점, △ 시민사회단체들의 재정적 자립으로 치룬다는 점, △ 통일법회나 통일기행 등 시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된다는 점, △ 96년은 북측 수재민 돕기와 2000년에는 통일을 위한 민간단체와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 2002년에는 6154남북공동선언 실천 등 매년 통일정세와 통일운동의 흐름에 맞추어 실천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여전히 연례적인 일회적 행사로 흐르는 경향성을 제기하면서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무주체의 실질적 구성과 철저한 준비부족"을 지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체적으로 "올해 통일행사는 10년 동안의 성과와 한계를 정확히 평가하며 10년 전의 지역에서의 통일운동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기록으로 남겨두어야 한다"라며 "올해는 이라크 파병문제와 평택미군기지 문제 등 시기적 정세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모임에서는 올 815 통일한마당 행사위원회 집행위원장에 이성호 풍물패 삶터 대표를 추천했고, 특히 올해에는 815 통일한마당 행사와 더불어 10주년 기념토론회와 기념행사도 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아주대 학생이 참석해 올 상반기에 발생한 아주대 자주대오 조직사건으로 또 한명의 학우가 구속되는 등 공안당국이 계속적인 학생운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학생운동탄압 저지와 국가보안법 철폐운동에 적극 연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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