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동지와 함께, 하루는 가족과 함께"

공개대중강좌 '2004 토요노동대학' 문 연다

토요노동대학 포스터
7월 10일부터 '2004 토요노동대학' 공개대중강좌가 열린다. 중앙대학교 정경대 건물(7월 10일 501호, 이후 303, 304호)에서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와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한노정연)'가 개최하는 '2004 토요노동대학'은 10월 30일까지 16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하루는 동지와 함께, 하루는 가족과 함께' 포스터 문구가 시사하듯이, 올해 7월부터 실시되는 '주5일 근무제'를 적극 활용, 노동 및 민중운동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과 토론의 장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 이 공개대중강좌의 취지이다.

강좌는 「현대사회와 노동자」라는 제목으로, 크게 두 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현재의 '노동자계급과 현실', '농업',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다루는 네 번의 특강과, 열두 번의 부분 강좌로 이루어져 있다. 부분 강좌는 '20세기 제국주의 쟁점들', '자본론', '사회복지와 노동', '정당과 선거', '권력의 제 형태', '한국 근현대사와 노동운동역사', '현장 노동운동의 쟁점들', '반세계화와 반전운동', '노동, 인간, 세계 그리고 변혁', '노동자와 건강', '노동과 환경'을 주제로 한다. 경제, 사회, 역사, 세계, 환경 등 전반적인 문제들을 노동과의 연관을 중심으로 배치하였다.

강연자들은 주로 한노정연 연구원, 대학 교수와 강사, 현장 활동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현장 노동자, 활동가 및 학생을 대상으로 쉬우면서도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짜여졌다.

'2004 토요노동대학'의 학장을 맡고 있는 최경희 한노정연 연구원은 이번 강좌에 대해, "한노정연 내부뿐 아니라 한국노동운동이라는 대외적인 맥락에서도 중요한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노동과 관련한 각 분야의 문제들을 계급적으로 폭넓게 인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현장성·계급성·전문성을 모토로 삼고있는 한노정연은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이한다. 박성인 한노정연 부소장은 "연구소에서는 자본론과 맑스엥겔스 원전 읽기 등의 기초세미나, 현대자본주의 경제, 사회복지, 노동정책 등의 심화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고, 노동자와 변혁운동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연구기관으로 자리 매김 해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전통의 맥을 이으면서도, 한국노동운동과 민중운동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함으로써 대중적 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004 토요노동대학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개설되었다. 90년대 이후 약화되고 있는 변혁운동의 관점과 내용을 복원하고 운동의 질적 비약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토요노동대학'이라는 대중공개강좌를 마련했다는 이야기다. 6월 21일부터 홈페이지(kilsp.jinbo.net/2004), 전화(02-2679-7940), 메일(labor95@jinbo.net) 등을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A반 시간표

B반 시간표

[ 교육 내용 및 강사 소개 ]

① 20세기 제국주의 쟁점들 (7강) / 채만수(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소장)
② 자본론 1권 (15강) / 김두한(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
③ 사회복지와 노동 (5강)
/ 남구현(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성은미(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수료, 민중복지연대 회원)
/ 주은선(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수료)
/ 김종건(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강사)
/ 정해식(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수료)
④ 정당과 선거 (6강) / 정병기(서울대 국제대학원 연구원)
⑤ 권력의 제 형태 (4강) / 최경희(한국외대 강사)
⑥ 한국 근현대사와 노동운동역사 (7강)
/ 안태정(역사학연구소 연구원)
/ 유경순(역사학연구소 연구원)
/ 박성인(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부소장)
⑦ 현장노동운동의 쟁점들 (8강)
/ 선지현(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연구원)
/ 이은영(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연구원)
/ 허은영(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연구위원)
⑧ 반세계화와 반전운동 (4강)
/ 원영수(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연구위원)
⑨ 노동, 인간, 세계 그리고 변혁 (14강)
/ 이성백(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
/ 박영균(충북대 강사)
/ 김범춘(성균관대 강사)
/ 이재유(건국대 강사)
/ 김성민(건국대 철학과 교수).
⑩ 노동자와 건강 (4강)
/ 권정기(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연구위원)
/ 손미아(강원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노동안전보건연구소 부소장)
⑪ 노동과 환경 (4강)
/ 민경석(서울대학교 사범대학교 환경교육학 박사수료)
⑫ 입학식 특강 ; 위기를 돌파할 노동자계급, 그 희망을 말한다
/ 오세철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⑬ 특강 ;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 최갑수 (서울대학과 서양사학과 교수)
⑭ 졸업식 특강
/ 김세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덧붙이는 말

'2004 토요노동대학' 학장을 맡은 최경희 한노정연 연구원은 한국외대 정치학 강사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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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정연 , 강좌 , 토요노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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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음

    개정 노동법은 명백히 '주5일제'가 아니라 '주40시간' 근로제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주5일'을 근로하는 것이 아닌 '주40시간'을 근로하는 것입니다.
    또한 2004년 7월 1일부터 '주40시간' 근로시간이 적용되는 사업장은 상시 1,000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입니다.
    토요노동대학 역시 '주40시간' 근로시간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을 의도하지 않게 소외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하루는 동지와 함께, 하루는 가족과 함께' 포스터 문구가 시사하듯이, 올해 7월부터 실시되는 '주5일 근무제'를 적극 활용>한다는 선전문구는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선전문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그런데요

    아래의 '독자의견'의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포스터 문구를 고쳐야 할 것이다.
    사실이라면
    '독자의견'에 진정 감사를 해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잘못이 있는데도 고치지 않는 것이야말로
    더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