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바다 된 팔루자, 시가전 돌입

미해병대 클락 왓슨 소령, "오늘은 좋은 날"

미 육군과 해병대 팔루자 진격, 지상전 돌입

지난 8일부터 재개된 미군의 공습으로 불바다가 된 팔루자에서 지상전이 전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지 시간으로 9일 새벽 미 육군과 해병대로 구성된 지상군이 팔루자에 진격을 시작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지난 8일 밤 팔루자 북동쪽 아스카리 지역으로부터 투입된 미 지상군 1보병사단은 현재 팔루자 중심 지역을 향해 진격 중이고 북서쪽 욜란 지역으로부터 투입된 미 해병대는 철로를 따라 팔루자 중심지역으로 진격중이다.

미해병대와 함께 진군하는 이라크 방위군
(사진출처: 로이터 통신)

한편 팔루자 저항세력의 반격은 예상보다 약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미 해병 1연대 3대대의 클락 욋슨 소령은 “우리 병사들이 지금 싸우고 있다” 며 “다 잘 돌아가고 있고 오늘을 좋은 날” 이라는 소감을 AP 통신 기자에게 전했다. 그러나 지난 4월의 총공세가 무위로 돌아갔듯 미군이 팔루자 전역을 완전히 통제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지난 8일 시작된 팔루자 총공세, 작전명 '유령의 분노'

수 천의 이라크 방위군과 영국군을 포함한 1만5천 명 규모의 미군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부터 ‘유령의 분노’라는 작전명 하의 팔루자 총공세를 시작했다. 전투기, 무장 헬기, 야포에 의한 입체적 포격으로 팔루자 북서부는 이미 초토화 됐다고 전해진다. 총공세가 시작된 이후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 장관은 ‘팔루자를 탈환할 때 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팔루자 잔류 민간인 숫자가 6만에서 10만 정도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라크 임시정부는 팔루자의 15세에서 55세 사이의 모든 성인 남성에게 24시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미군의 팔루자 폭격에 의해 중상을 입은 소년
(사진 출처: AP통신)
민간인 피해 속출, "팔루자는 지옥이다"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미군의 공언과 달리 다섯 살 난 소녀와 열 살 난 소년의 부상 소식을 비롯해 민간인 피해와 가옥 파괴 소식이 속속들이 전해지고 있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팔루자 주민 파드릴 알 바드라니는 “매시간 매분 수백 발의 포탄과 미사일이 쏟아지고 있다” 며 “내 눈에 보이는 것은 온통 화염과 연기이며 팔루자는 지옥이다”라며 현지 소식을 전했다. 미군이 지난 4월에 펼친 대공세에서는 15,615명의 이라크 민간인이 사망한 바 있다.

고이즈미 일 총리, 팔루자 공격 지지 표명

수니파 밀집지역인 팔루자 공세에 대해 종교적 반대파인 시아파 지도자 알 사드르는 이라크 방위군과 경찰이 미군에 협력하지 말 것을 촉구했고 이집트와 요르단등 아랍권 국가들도 미군의 총공세에 우려를 표명했다. 뿐만 아니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팔루자에 대한 공격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미 대선 기간에 노골적인 부시 지지로 물의를 빚었던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9일 미군의 팔루자 대공세에 대해 "치안 회복이 이라크 재건의 열쇠"며 "성공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홀로 지지를 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화 재건' 깃발 든 자이툰 부대 교대병력 아르빌 도착

또한 지난 8월 3일 선발대의 도둑고양이식 출국으로 시작된 자이툰 부대의 파병이 오는 11일로 100일을 맞이하는 가운데 자이툰 부대의 교대병력 480명이 아르빌에 도착했다고 9일 자이툰 부대 공식 홈페이지가 밝혔다.

이 교대병력 480명은 지난 4월 나시리아로 파병된 서희, 제마 부대원들이 귀국하는 것을 대신해 이달 초 출국한 병력들이다. 여러 전문가들은 팔루자가 불바다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자이툰 부대가 과연 어떤 평화재건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 입으로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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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 필루자 , 지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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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

    그리고 이라크인들에게 자유와 평화를

  • 저주

    미국 개새끼들 언제까지 가나 보자
    하나님이여 야만적인 침략자들에게 저주를 보내시길
    내가 알기로는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은 억압받는 자의 편이라고 했는데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모두 부시를 찍었다며
    그렇다면 미국 기독교인들은 모두 악마다.

  • 반전

    미군은 정교한 공격으로 민간인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헛소리하지 마라!
    이라크 민중이 더 이상 죽지 않는 길은 전쟁이 끝나는 길
    뿐이다.
    한국군도 더 이상 미군에 힘실어 주지 말고 돌아와라!
    돌아와라 자이툰!
    그리고, 오히려 파병연장하려는 노무현은 역사와 민중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