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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 보장, 노정합의 이행, 제도개혁 쟁취를 위한 운수노동자 2차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14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노동자대회의 사전집회로 신속하게 진행됐다. 운수공투준비위원회는 이날 집회에서 ‘투쟁본부’로 위상을 전환하고 준법투쟁부터 시작해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
각 단위의 대표자들 무대 연단에 함께 동석하며 투쟁을 호소했고 투쟁 구호를 교차로 외치며 '공투 승리'를 결의했다. 또한 집회참석자들은 '운수공투 승리'의 꼬리구호에 맞춰 '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는 손현수막을 펼치면서 집회 분위기를 모아갔다.
김종인 화물연대 의장은 “종이조각 투쟁, 고립분산적인 투쟁하지 말고 운수공투로 묶여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어 보자. 전태일 열사 정신을 계승하며 운수공투의 승리를 염원 한다”며 대회사를 했다.
이어 김영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택시노동자들의 최저임금 요구, 화물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 철도 노동자들의 24시간 맞교대 3조 2교대 전환 요구등 열사가 외친 인간다운 삶을 위해 우리는 아직도 투쟁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총단결로 돌파하자”고 호소했다.
구수영 택시노조 위원장은 “20년 동안 30여 명이 넘는 택시노동자들이 분신 등 목숨을 잃었다. 택시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제 공투본을 통해, 운수조직 3대 요구안으로 총파업 투쟁을 걸고 헤쳐 나가야 한다.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자”라며 집회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국제노동자교류센터가 주최한 국제철도운수노동조합포럼(11/12-13)에 참석한 7개국 철도동자들이 이 자리에 함께 했다. 대표로 발언을 한 피터 클라멘스 호주 철도버스노동조합 전국집행위원장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서 투쟁하기 위해 오늘 모였다. 지지, 연대를 다시 보내며 파업 승리를 기원한다. 우리 모두 다 함께 투쟁하자”라고 연대사를 했다.
| [총력투쟁 선언문] 이제 지도부의 총파업 투쟁 명령만이 남았다. | ||
오늘 우리는 벼랑 끝으로 내몰린 철도, 화물,택시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각 노동조합이 고난의 투쟁을 통해 정부와 약속한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고 불법과 왜곡으로 얼룩진 운수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생존권을 보장하라! 노정합의 이행하라! 운수제도 개혁하라!’는 우리의 요구는 이대로는 더 살수 없다는 운수노동자들의 절규이며 나라의 운수와 물류제도를 국민을 위한 제도로 개혁하기 위한 너무나 당연한 요구다. 우리는 지난 10월 16일, 6만 운수노동자들의 이런 절박한 요구와 뜻을 모아 1차 운수노동자총력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운수노동자 3대 요구를 해결할 것을 정부와 여당에 촉구하고 오늘까지 해결책을 제시하기로 요구했다 .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운수노동자들의 요구가 얼마나 절박한 것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정치관료들의 고유한 버릇인 예산타령, 절차타령으로 변죽만 울리고 있다. 철도청은 교섭을 통한 해결의 의지가 없고 화물은 교섭은 진행 중이나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택시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지난 시기 피어린 희생을 감내하며 투쟁을 통해 합의한 사항마저도 지키지 않고 있다. 노동자들과 이미 약속한 사항도 이행하지 않겠다는 정부와 여당에 더 무슨 약속을 기대할 것인가? 오늘까지 정부와 여당의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았다. 시간은 충분히 주었고 우리는 더 기다릴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정한 길을 갈 뿐이다. 1차 운수노동자결의대회 이후 우리는 승리하는 투쟁을 벌이기 위한 준비에 총력 경주했다. 오늘까지 각 조직의 투쟁결의가 완료됐고 지도부의 각오와 조합원들의 결의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우리의 투쟁은 준비된 투쟁이며, 우리의 투쟁은 공동투쟁이며, 우리의 투쟁은 승리하는 투쟁이다. 모든 준비는 끝났고 남은 것은 지도부의 총파업 명령 뿐이다. 이제 우리는 6만 철도, 화물, 택시노동자들의 결의를 함께 모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는 11월 14일부터 ‘운수공투 준비위원회’를 ‘생존권쟁취, 노정합의 이행, 운수제도개혁을 위한 운수노동자 공동투쟁본부’로 전환하고 강력한 공동투쟁을 전개한다. 2. 운수공투본은 민주노총 투쟁에 적극 복무하며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해 총력 매진한다. 3. 운수공투본은 2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조직별 투쟁 강도를 높이는 한편 준법 운행, 지역집회, 홍보전 등 공동실천을 강화하고 강고한 총파업 투쟁을 준비한다. 4. 운수공투본은 운수문제해결을 위한 근본대책이 없을 경우 총파업을 비롯한 총력투쟁을 불사하며 운수3조직은 지도부의 명령이 있을 시 즉각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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