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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예고한 12월 3일의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지나가는 열차 곳곳에는 투쟁복을 입는 조합원들과, '철도를 국민에게'의 선전물들이 걸려있다. 홈페이지에는 '파업특별 페이지'를 통해 여론들을 모아가고 있고, 현재 진행중인 교섭상황이 실시간으로 보고되고 있다. 파업의 기로에 놓인 철도노동자들은 오늘(12/2) 16시 국회 앞 집결을 시작으로 공식적 파업 준비 수순을 밟게 된다. 현재 철도노조는 철도청과의 막판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철도노사는 1일 밤 8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공사전환을 앞두고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인 인력충원의 문제와 해고자 복직 등에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으며, 2일 오전 10부터 9차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미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철도청과의 교섭시한을 12월 2일 밤 12시 까지고 못박은 상황이다.
덧붙여 이미 2차례 연기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은 오늘(12/2) 오후 4시부터 3차 특별조정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노위는 조정시한인 이날 자정까지도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직권중재에 들어갈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정부와 철도청은 파업 준비에만 바쁘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일 이해찬 총리의 입을 빌어 철도노조의 파업에 "엄중 대처 할 것"의 입장을 전달했다. 정부는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 노력 보다는 오히려 파업에 대비한 준비하는 등 예정된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국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정부합동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키로 했다'며 '서울·인천·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시내버스 운행시간 및 운행구간을 연장하고 고속버스, 항공기, 화물자동차의 여유 용량을 최대한 운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철도청 또한 공사화 대비나 노사 협의에는 안중에도 없이 파업 대책만 몰두하며 철도노조의 '파업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는' 실력 테스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0일 철도노조 대전정비창지방본부는 철도청 쪽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동향 분석, 설득조 편성 등의 파업 대책 문건들이 발견돼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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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조합원들은 26일 위원장 투쟁명령 1호에 따라 쟁의복 착용에 들어간데 이어, 29일부터는 위원장 투쟁명령 2호에 따라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또한 오늘(12/2) 국회앞 집회에 집결해 투쟁 지침에 따라 모처에서 진행될 총파업 전야제 참가 하며 교섭 상황을 지켜 볼 계획이다. 교섭이 결렬될 시 12월 3일 04시는 파업 돌입 시점이 된다.
화물통준위, 철도수송 관련 사업장 조합원은 태업에 돌입하라
또한 철도노조가 소속되어 있는 화물통합노조 준비위원회는 12월 2일 오후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12월 3일 새벽 6시부터 화물연대 전 조합원에게 철도파업으로 인한 대체 수송을 거부하고 운송하역노조 산하 조직 중 철도수송 관련 사업장 조합원들은 태업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정부가 철도노조를 탄압할 시 전격적인 연대 총파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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