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30일 오후 2시 '조직혁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조직혁신을 위한 최종안을 마련, 오는 1일 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조직내 민주성을 제고하기 위해 위원장-사무총장 러닝메이트제를 도입하고, 위원장 외의 임원 선출 방식을 4,500여명(조합원 200명당 1인) 이상의 선거인단 선출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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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노총 홍보선전본부] |
그동안 한국노총은 위원장 당선 직후, 대의원들이 추천하는 '전형위원회'가 임원진을 구성하고 대의원 찬반투표를 통해 이를 승인해 왔다.
부위원장 제도 역시, 기존 회원조합 대표자 대부분이 노총 부위원장직으로 있었던 제도를 개선해 부위원장 5명을 선거인단이 직접 선출키로 했다.
또한 여성 부위원장과 비정규직 부위원장을 신설하고, 선거인단의 30%는 여성할당제를 도입키로 했다.
검찰, 3일께 한국노총 수사 마무리
한국노총은 회계투명성을 확보하고 노조 간부의 도덕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한국노총은 회계투명성 확보와 관련 △외부감사제 도입 및 회계감사결과의 인터넷 공개 △조합원의 정보공개 청구권 보장 △2백만원 이상 지출시 소위 '통제확인관'(재정담당관)의 사전 검토 제도가 포함됐다.
도덕성 제고와 관련해서는 △임원 입후보자의 재산공개 △선출된 임원의 연간 재산변동사항 공개 △비리연루자에 대한 5년간의 피선거권 제한 △노조 간부의 윤리강령 제정 등이 포함됐다.
한편,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는 이남순 한국노총 전 위원장과 권원표 전 부위원장을 오는 3일쯤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하고, 한국노총 비리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와 권씨가 벽산건설과 하청업체 등에서 받은 리베이트 규모가 각각 2억 2천만원과 6억 3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이 돈의 사용처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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