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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노총 홍보선전본부] |
고 김태환 한국노총 충주지부장의 장례식이 사고 26일만인 9일 오전 충주시청 광장에서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치러졌다.
고 김태환 충주지부장은 '노동자성 인정, 운송단가 인상, 단체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는 충주지역 레미콘 3사(사조∙대흥∙하림레미콘)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지원하다가, 지난달 14일 오후 5시경 사조레미콘 앞에서 사측이 투입한 대체인력이 모는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 등 노동시민사회단체 관계자 7백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충주시청 앞에서 영결식을 진행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영결사에서 "부당하고 반인륜적인 노동현실을 바꾸지 못한다면 우리는 또다시 제2, 제3의 김태환 열사를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며 "이 자리는 김태환 열사의 영혼을 위로하는 동시에 또 다른 김태환 열사를 만들지 않겠다고 결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전 7시께 시신이 안치됐던 충주의료원에서 발인을 마치고, 고인의 고향인 충북 괴산군을 거쳐 참석한 부인 한미희 씨와 딸 지수 양 등 유족들은 영결식이 진행되는 내내 눈물을 흘렸으며 운구행렬이 진행되자 오열하기도 했다.
영결식을 마친뒤 유족과 참석자들은 운구차와 50여 개의 만장을 앞세우고 고인이 몸담았던 한국노총 충주지부 사무실까지 행진한 뒤, 오후 3시경 장지인 마석 모란공원에서의 하관식을 끝으로 장례를 마쳤다.
한편, 한국노총은 8일 성명서를 내고 "금번 투쟁의 근본적인 해결은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쟁취 및 비정규보호입법 쟁취투쟁, 그리고 신자유주의 노동정책을 획책하고 있는 김대환 노동부장관의 퇴진"이라며 "충주지역의 협상이 타결되었다 하더라도 중앙차원의 입법쟁취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노총은 "미망인의 직장에서도 출근을 종용해와 미망인은 생계 차원에서 출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레미콘 3사 노동자들 역시 회사의 휴업 결정과 계속되는 투쟁으로 생계까지 막막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언제까지 충주지역의 협상을 끌고나가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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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노총 홍보선전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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