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홍콩 하버로드에서 노숙 투쟁중이던 17일 집중 집회 참가자들이 전원 연행됐다. 새벽 3시 경 부터 시작된 연행은 아직까지 진행중이며 홍콩 경찰 이송 차량 규모가 적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현재 모두 연행된 규모는 600여명 규모로, 현재 100여명이 경찰에 의해 완전 포위된 상태에서 경찰의 연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행진 참가자들이 연행에 순순히 응하고 있어 별다른 불상사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 호송차로 이송된 참가자들은 각 경찰서로 분산되 조사를 받고 있고, 조사 뒤 임시 수용소인 빅토리아 교도소에 구금된 다음 홍콩 공공질서법에 따라 판사의 판결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가 결정된다.
조환복 주 홍콩 주재 총영사은 18일 오전 기자 브리핑을 통해 "현재 연행된 사람은 600여명 규모로 한국인이 현재 400여명으로 파악, 200여명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사관은 "11시 현재 한국사람으로 확인된 사람이 155명으로, 이말은 155명에 대한 기초조사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환복 홍콩 총영사는 "경찰청 내부에서 경찰청장 지시는 오늘 오후로 부터 내일까지라도 빨리 조사를 해서 구속 여부를 결정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것이 경찰청장이 얘기한데로 될지 모르나 경찰 측에서는 시위자에 관련한 조사를 가장 빠른 시간내에 완료 하고자하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행된 사람들에 대해 구속 여부 판단은 법원에서 판정한다. 증거가 되는 것은 경찰측에서 확보하고 있는 비디어 분석자료와 관련 경찰들의 증언이다. 비디오 분석자료의 경우 폭력행위를 하는 사진이 명확히 나올 경우 명확한 증거자료로 인정이 되고 얼굴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증거자료로 채택되지 않는다. 또한 수 차례의 마찰 과정에서 한국인들을 비롯한 여러 행위를 기억하는 홍콩 경찰관들의 증언도 경우에 따라 증거로 채택된다.
어제 새벽 홍콩 주재 영사관이 중간 중재에 나서기도 했으나 홍콩 경찰 측에서 "불법 행위에 대해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긴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홍콩 법규는 불법 집회와 시위 참여자에 대해선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
현재 한국민중투쟁단이 주요하게 숙소로 이용하고 있는 침사추이, 우카샤 캠프 등에서는 연행자들과 관련해 커다란 혼선을 빚고 있다. 18일로 홍콩 투쟁 일정을 마칠 것으로 예상해 계획됐던 일정들이 연행으로 상황이 엇갈리면서, 숙소 체크 아웃을 비롯해 오후 3시 출국 예정인 참가단의 비행기표 예약들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민중투쟁단 상황실은 오전 1차 회의를 통해 내부 상황을 파악하고 오후 1시(홍콩시간) 상황실 회의를 개최해 추가논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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