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위질과 거짓 공간을 청정공간으로"

시민제작자 모임 '닫힌채널' 성명 발표

시청자참여프로그램 KBS '열린채널'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민제작자 모임 '닫힌채널'이 17일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섰다.

2006년 5월에는 김이연심씨가 제작한 ‘우리 안의 다문화 가족’이 열린채널 KBS 담당 PD에 의해 40초가 잘려나간 채 방송될 뻔한 사건과 더불어 이에 항의하는 제작자에게 '자막'을 이유로 방영불가 운운한 사건이 문제가 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닫힌채널'은 성명에서 "2001년부터 지금까지 KBS를 비롯한 거대권력의 압력과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적이 없었다"며 "민중의 목소리가 더욱 진실 되게 담겨 있으면 있을수록 은근한 협박과 압력으로 방영포기를 강요했던 KBS가 이제는 직접 가위질과 거짓으로 이 청정공간을 더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닫힌채널'은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낀 시민제작자와 미디어활동가들은 청정공간 '열린채널'을 지키기 위한 자발적 대응모임인 '닫힌채널'을 결성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며 모임의 취지를 설명하고 "'열린채널'의 이중심의로 인한 검열의 문제, 모르쇠로 일관하는 방송위와 KBS의 미비한 시민제작자 지원대책등이 해결될 때가지 활동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또 "8월말 9월 초 KBS 시청자위원회의 교체시기에는 1년 전 KBS에 의해 일방적으로 바뀐 '열린채널' 운영체계를 보다 객관적이며 투명한 체계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직접행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닫힌채널'은 그 첫 번째 행동으로 '열린채널'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시민제작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8월 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이후 기자회견, KBS 사장 항의면담 등을 추진하고, 민주노동당 천영세의원실과 함께 '열린채널' 운영 관련 국회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닫힌채널'은 " 9월 중순 17기 KBS 시청자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기 전, 다양한 행동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열린채널' 문제작 국회 상영회, '열린채널' 운영체계 전면 개편 촉구 기자회견, KBS 앞 돌출 몸시위, KBS 시청자 광장 안 퍼포먼스 등으로 KBS와 시청자위원이 '열린채널'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제작자 모임 '닫힌채널'에는 지난 2002년 '열린채널' 방영불가 통보를 받은 '주민등록증을 찢어라'의 이마리오 감독을 비롯 '열린채널' 방영 작품 제작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영상미디어센터 활동가들과 미디어문화행동 및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미디어활동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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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견법철폐

    아주 작살 내버려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