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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나가이 공원 노숙인들은 강제철거에 대비해 텐트 주변에 무대를 설치했다. 무대 위에서 노숙인들은 강제철거에 항의하는 의미를 담아, 노숙인들의 힘겨운 삶을 연극으로 표현했다. 무대 아래에는 약 200여명의 연대단위들이 이들을 둘러싸고 강제대집행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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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가 시작되자 강력한 항의와 몸싸움이 있었지만 연행자는 없었다. 연좌투쟁을 하던 노숙인들과 연대단위들은 오후로 접어들면서 숙소 철거가 끝나자 공원 반대편에 다시 임시 텐트를 설치했다.
이번 사태를 지켜보던 하거 타케시는 일본 산게이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4,000여명의 노숙인들이 현재 오사카에 있다. 이들을 이런 방식으로 내쫓는다면 다른 곳에서 다시 노숙생활을 강요당할 수밖에 없다. 임시숙소 입소자의 처우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도 없이 단지 법령 위반만을 묻는 것은 문제의 해결에는 거리가 멀다”라며 오사카 시의 무책임을 비판하기도 했다.
나가이 공원 노숙인들은 이번 겨울나기를 준비하면서 다시 재조직해 다른 공원 등으로 이동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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