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속에 반자본주의(반신자유주의) 연대를 강화하는 공동투쟁전선을 만들기 위한 두 번째 간담회가 있었다.
정치노동사회단체들은 18일 민주노총 서울본부에서 ‘경제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제단체 2차 간담회’를 열어 △연대체의 성격 △연대체의 구성 범위 △이후 논의방식과 일정 등에 합의했다.
단체들은 경제위기 대응방향, 투쟁요구, 연대체의 성격에 대해 크게 세 가지로 의견을 모으고 이후 투쟁요구로 구체화하기로 했다.
연대체의 성격
첫째, 자본주의 경제공황 상태에서 전면적 공격을 받을 고용 임금 등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사수투쟁에 공동 대응한다. 노동자 민중 생존권 사수투쟁은 임금동결(삭감) 등 노동자 고통전가(분담) 방식이 아닌 자본과 정권이 책임지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다.
둘째, 공동대응은 생존권 사수투쟁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고 경제공황을 초래한 자본주의의 구조적 문제를 제기하고 근본 대안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투쟁이 전개돼야 한다. 그리고 이런 방향에서 반제국주의 투쟁도 포함돼야 한다.
셋째, 자본주의 경제공황 하에 일각에서 진행되는 ‘민주대연합’이 적절치 않은 대응임을 확인하고 반자본주의(반신자유주의) 연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동투쟁전선을 형성해야 한다.
연대체의 구성은 조직 참가를 원칙으로, 다양한 형태의 조직 참여를 폭넓게 열어뒀다.
단체들은 구성범의와 방식에 대해 △무원칙한 대동단결주의는 지양하지만, 운동노선상의 기존 ‘좌-우’를 불문하고, 위 투쟁방향과 요구에 동의하는 제 세력들로 폭넓게 구성 △조직 참가를 원칙으로, 정치조직, 노동단체, 사회단체, 노동조합, 현장조직 등 다양한 형태의 조직 참가 △서울지역 단체들만의 연대체가 아닌 각 지역과 현장의 제 조직의 참가 등을 결정했다.
이날 단체들은 연대체의 성격과 구성범위의 큰 틀은 합의했지만, 연대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목표와 성격, 투쟁요구, 구성(명칭.조직구성.운영), 사업계획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 차례 간담회를 더 갖기로 했다.
한편 3차 간담회의 내용 준비를 위해 사회주의노동자연합, 노동자정치협회, 사회주의노동자정당준비모임, 사회진보연대, 평등사회로전진하는활동가연대 등이 참여하는 기획팀을 구성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동자정당건설전국추진위원회, 노동자의힘, 현장실천사회변혁노동자전선, 노동자정치협회, 다함께, 민주노동자연대,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사회당, 사회주의노동자정당준비모임, 사회진보연대, 이윤보다인간을, 인권운동사랑방, 전국학생행진, 평등사회로전진하는활동가연대, 전태일을따르는민주노동연구소,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의 단체 활동가가 참여했으며, 3차 간담회는 오는 30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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