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제3세계 주권에 대한 제국주의의 공격

제3세계 국가들의 주권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제 제국주의가 폐기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법의 모든 규범을 위반하는 일이다. 이러한 사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정권 교체”를 노골적인 목표로 내세우며 이란을 폭격한 사건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지금까지 제국주의가 마음에 들지 않는 정권을 ...

[여기, 우리의 이야기]

진실 규명의 제도화, 누구를 위한 ‘전문성’인가

피해자 배제된 밀실 보고서, NC파크 사고조사위 사례로 본 관료화된 진실

역사적인 사건이나 사회적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은 본래 은폐하려는 권력에 맞서 목소리를 되찾는 처절한 ‘사회적 투쟁’의 과정이었다. 노동자 역사 속에서 우리가 목도했듯, 산재나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자본과 국가가 덮으려는 치부를 들춰내는 힘은 언제나 당사자들의 끈질긴 저항과 연대에서...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일할 것인가, 일하지 않을 것인가

국가들은 열심히 일하지 않고도 계속 번영할 수 있을까

최근 여러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일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매우 뚜렷한 정치적 색채를 띠기 시작했다. 트럼프주의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의 강점과 유럽 복지 모델의 쇠퇴를 강조하면서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 사이의 소득 격차가 지난 수십 년 동안 거의 줄어들지 않았거나 오히려 커졌...

한국지엠 직영정비 폐쇄 갈등 일단락…노사 특별협의 합의

한국지엠(GM코리아)의 직영정비사업소 폐쇄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약 40일간의 교섭 끝에 일단락됐다. 노사는 직영정비사업소 전면 폐쇄 대신 일부 정비 기능을 유지하고, 정비서비스 기술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의 특별 노사협의에 합의했다.

만도노조, 금속노조 재가입 결정…산별 전환 총회서 84% 찬성

만도노동조합이 산별노조 전환을 결정하고 전국금속노동조합에 가입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만도노동조합은 3월 10일 조직 형태 변경(산별 전환) 조합원 총회를 열고 금속노조 가입을 의결했다. 총원 1,063명 가운데 99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837명이 찬성해 투표자 대비 84%...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영국 경제, 여전히 봄이 아니라 겨울이다

오늘(3일) 영국의 노동당 재무장관(재무부 장관) 레이철 리브스(Rachel Reeves)가 앞으로 몇 년 동안의 정부 지출 계획에 관한 봄 성명(Spring Statement)을 발표했다. 그는 정부 재정을 신중하게 관리한 결과, 즉 지나친 지출을 하지 않고 세금을 인상한 결과, 이전...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중국화된 마르크스주의와 그 미래

이 글은 중국이 올해 또는 내년에, 세계은행의 공식 분류에 따르면, 고소득 경제가 될 태세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중국 경험이 세계적으로 갖는 의미를 살펴보려는 (소박한) 시도다. 중국은 수십 년 동안의 고립 이후 세계은행에 저소득 국가로 가입한 지 46년 만에 이러한 단계에 도달했다. ...

원청사용자성 확대, 개정 노조법 시행…“노동자와 마주 앉는 것은 의무”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 10일부터 시행되면서 하청·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실제 사용자인 원청과 직접 교섭 요구를 본격화한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이 법전의 한 자 한 자는 스스로 몸을 불살랐던 배달호 열사의 절규이며, 가정이 파괴되는 고통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투쟁의 ...

페르시아만 담수화 시설, 지역전 군사 표적 되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와 페르시아만 지역의 인접 국가들은 사막 지하의 화석연료를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식수를 만들기 위해서도 사용한다. 이들이 생산하는 석유는 400개가 넘는 담수화 시설을 가동하며, 이 시설들은 바닷물을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꾼다. 2026년 2월 ...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인도-미국 협정 방어에 나선 모디 정부의 곡예

전혀 옹호할 수 없는 인도–미국 무역협정을 어떻게든 방어하려는 절박함 속에서 모디 정부는 터무니없는 논리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농민단체가 반대해 온 미국산 붉은 수수, 대두, 건조 증류 곡물 부산물과 같은 상품을 관세 없이 인도 시장에 개방하면 동물 사료 비용이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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