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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경험 속에서 피타고라스 정의를 설명하면서 사용하던 일화가 있다. 피타고라스 정의가 나올 수 있었던 원천은 피타고라스의 천재성도 있었겠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식민지 이집트 민족의 노예노동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귀족 배불떼기 피타고라스가 노예들이 끄는 수레에서 졸음에 취해 술에 취해 이집트 사원을 거닐다 사원벽화에서 발견한 도형.. 그것이 피타고라스 정의의 기본이 되었다........... 그래서 역사발전의 근원은 노동이다라고...이 이야기를 맑스 경제학의 노동의 가치에 이해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 그러고 오늘.. 다시 새로운 고민을 한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은 다 남성인가. 여성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는 왜 근육질의 다비드 상을 앞에 놓고 데셍을 공부하고 자라 왔는가.... 근육질의 남자. 람보.. 슈퍼맨 .. 남성다움의 도치 .. 무협지에 대한 심취 .. 파괴를 부르는 전쟁에 대한 심취 (평화를 지키는 미국의 동경) .. 힘있고 강건한 고구려 왕국에 대한 동경까지.. ---------------- 아메리카.유럽제국의 번영은 식민지 국가의 수탈로 근거하고 있었고, 이 수탈의 고리는 격차해소형 개발이라는 이해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동일한 이해에서 오늘날 남성스러움. 남성다움을 찬양하는 역사.문화가 어디로 부터 출발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역사속에 남성은 여성의 희생을 통해.. 오늘날 나의 남성다움. 남성 권력의 지향이 바로 오랜 역사의 여성들의 희생을 통해 가능했다는 사실에 대한 올바른 이해 ....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자각에서 여성과 남성의 상호보완적 사회구조에 대한 새로운 성찰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껴본다. 돈을 벌지 못한다고 금전적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고 여성들이 비하당하거나 차별당하는 사회의식의 근본적 개혁이 요구된다. 여성이 있어 오늘의 남성이 있고, 남성이 있어 오늘의 여성이 있다. 관계성 속에서 여성과 남성 문제를 새롭게 고찰하는 시각이 요구된다...... 앞으로는 피타고라스 대신 역사 속의 여성의 역할과 이에 기초한 남성의 위치를 함께 논할 수 있는 이야기꺼리를 찾아보겠습니다. 오늘날 비교적 최근에 피타고라스의 비판도 결국 남성다움이 선이라는 나의 성적 불평등 사고에서 출발하고 있었음을 비교적 최근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 이선민님 글이 참 좋았습니다. 성추행을 남성다움을 포장해온 나의 사고, 성범죄자와 같은 무리에 어울려온 저 자신을 반성하는데 도움 되는 지적이 여럿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