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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은 상대편의 말들을 정확히 읽어주고 해야만 가치가 있습니다. 재원 님의 글은 감정으로 과부하가 걸려 있으며, 상대논자들의 말들을 마구 왜곡해놓고 비판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많습니다. 예컨대, 지금 현재 논쟁 구도는 성매매 금지주의와 합법주의 양자 대결이 아니라는 것은 상식입니다. 즉 비범죄화 입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정부의 성매매 금지법은 강제되어 성매매를 한 여성만을 비범죄화하고, 자신의 의사로 성매매를 할 경우는 범죄자로 명시함으로써 금지주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비범죄화 주의는 모든 성매매 여성들의 비범죄화를 조건으로 한다는 점에서 금지주의가 아닙니다. 그리고 성노동자들의 시민권에 관한 주장들은 분명히 '합법주의'입장에서 제출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금지주의 입장에서도 제출되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성매매를 합법화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아닙니다. 성매매는 궁극적으로 폐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폐지의 경로가 과연 '국가에 의한 폭력'에 의해, 경찰지배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는가? 아니면 성노동자 자신과 그에 연대하는 여성주의자들의 연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는가가 더 핵심적인 쟁점입니다. 더 나아가서 "성매매 여성이 피해자라고 한 것이 시민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이라고 묘사하셨던데, 성매매 여성들의 시민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매매 여성이 피해자가 아니라고 말하지 않고, 그녀들이 피해자로만 머물러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그녀들이 스스로의 권리들의 주체여야 함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아요. 감정을 좀 식히시고 객관적으로 논쟁을 하시길 바랍니다. 성매매 비범죄화 및 시민권의 입장에서 제출된 것은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쪽에서 나온 글을 참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