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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씨가 하는 것도 논쟁으로는 보이지 않는군요. 저는 솔직히 최원씨나 재원씨랑 알던 사이도 아니고 원한있는 사이는 역시 아닙니다. 그러나 재원씨는 논쟁의 게임의 법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3자라서 재원씨의 기사를 보고 답답했었는데, 그 점을 직접적으로 적으면 혹시 지나친 참견이 아닐까? 혹은 감정상하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해서 아래에 관념론이 필요할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적은 겁니다. 논쟁에서는 관념론이다!라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예시와 주장이 잘 어울리는가? 논리에 모순은 없는가? 근거는 사실과 부합하는가? 등등만 있을 뿐입니다. 재원씨처럼 몰상식이다. 관념적이다.(즉 현실과는 상관없다) 라는 비평은 상대 논자의 근거가 어디어디가 잘못되었다든가, 이 사람들은 이런 논리로 어느 것을 이렇게 주장하더라 하는 부분을 적지 않고 다만 관념적이다! 현실과 어긋난다! 상식이댜!라고 하는 것은 좋은 말로 해야 인상비평이고 별로 좋지 않은 말로 하면 비난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재원씨는 제목부터 '관념적, 사변적, 비현실적 성매매 합법화론자들에게'라고 하셨으므로 최원씨의 비판대상이 모호하다는 비판은 좀 과도하게 해석했을 여지가 있지만, 그분이 지적한 내용중 일부는 분명 유효합니다. 일단 성매매 합법화론자들은 성매매에 대한 기본 가정 자체가 틀릴 수 있습니다. 재원씨에겐 상식인 것들이 이 사람들에게는 상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사람들을 비판할 때는 일방적인 이쪽의 상식으로 상대방을 재단해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보기에 재원님의 글은 선동문으로는 90점 드릴 수 있겠지만, 아무리 보아도 건전한 비판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