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제목 Re: 그냥
번호 211 분류   조회/추천 554  /  76
글쓴이    
작성일 2001년 01월 10일 10시 48분 00초
시장동네 살아보셨어요?
가게랑 집이 붙어있으서
집에 들어가려면 항상 가게를 통해야하죠.
집앞에는 좌판을 벌여놓을 수 있도록
천막을 쳐놓았고, 요즘은 슬레이트로 넓은 처마를 만들고,
덤으로 천막을 걸어놓죠.

어제 집에 가는데, 그 슬레이트 지붕이 휘어져있더군요.
천막들은 무너졌는지 벌써 다 치워버렸고 말입니다.
인천에도 눈이 꽤 왔나봐요.
어제 동네 사람들 몽땅 나서서 제설작업을 벌였다는데,
쌓인 눈이 얼어서 생긴 빙판 두께만 3센티미터가 넘더군요.

삼성역에 내려 근무지까지 오면서 보니
차도는 눈도 다치워버리고 물도 말라 깔끔한데,
인도는 빙판이 되어서 썰매타고 다니면 딱 좋을 그런 길이 되어있었습니다.
참 두껍게도 얼었더군요. 쩝쩝......

마음껍데기까지 그리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썰렁한 요즘입니다.
발조심하세요. 저는 두번 넘어졌고, 오른쪽 손목이 뻐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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