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김동률 작사/작곡
전람회 2집 [고해소에서/이방인] (1996) 수록
날 보고 있나요.
별이 지는 저 하늘 위에선 너무도 작은 나이겠죠.
듣고 있나요.
그대 떠난뒤 하루도 거르지 않았던 나의 기도를.
별이 가득한 어느 여름밤 꿈꾸듯 내게 말했죠.
그대 영원히 머물 곳은 저 하늘 너머라고
그 어디쯤 있나요
내게 닿을 순 없나요
그대 없는 이 세상에 내 쉴 곳은 없나요
나 이제 훨훨 날아올라
오래 전 잃어버린 네 영혼을 찾아
그곳에서 날 기다릴 그댈 향해 날아
외로운 날개짓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