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평택, 와하까에서 생긴 일

제작자정보
제작 : 민중언론 참세상 편집 : 혜리
2006년 5월부터 멕시코 남부 와하까 주에서는
교사들의 파업으로 시작된 민중의 투쟁이 한창 진행 중이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우리는 왜 그들과 함께 해야만 할까?

0000~0530 와하까 투쟁 경과
0530~0915 와하까와의 손잡기를 위한 상영회 - 와하까 민중의 방송국 점거 영상

<12.22 와하까 국제공동행동 호소문>

와하까는 지금 전쟁 중이다.
민중을 향해 총을 겨눈 국가와, 국가의 폭력에 맞서 단결한 민중의 전쟁.

6월 14일부터 지금까지 145명이 감옥에 가고, 2명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17명이 사망했으며 33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65명이 실종되었다고 발표되었지만 이러한 통계마저도 진실에서 한참 모자란 수치일 것이다. 언론 통제와 조작 속에서 억류와 고문, 표적살인, 폭행, 무수한 야만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으니까.

- 중략 -

NAFTA를 체결할 당시 멕시코 정부는 장밋빛 미래를 광고했지만 NAFTA는 이후 18년 동안 멕시코에 남은 것은 인구의 70%가 절대 빈곤 상태라는 황당한 수치.
일자리를 찾아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어야하는 삶이었다.

사람들은 점점 더 가난해지는데, 70년간 멕시코를 집권하고 있는 제도혁명당(PRI)은 민중에 대한 폭력, 공권력을 이용한 감시와 살인, 부정 선거만 거듭하고 있으며
폭스정부가 집권 후 6년 동안 벌인 일은 항만, 세관, 도로건설, 철도, 교육, 보건 등의 영역에서 대대적인 사유화였다.
계속해서 공공의 것을 자기 것으로 바꾸고 팔아먹는 자본.
권력을 움켜쥐고 놓지 않는 한줌의 부패한 정치인.
와하카의 투쟁은 멕시코 민주화 투쟁이며 자본에게만 무제한적인 자유를 보장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반대하는 싸움이다.

그리고 이 싸움은, 바로 우리의 싸움이기도 하다.

- 후략-
덧붙이는 말

- 와하까 투쟁 경과에 대해서는, 멕시코 인디미디어에 올라온 영상과 '12.22 와하까 민중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국제공동행동의 날 기자회견 및 항의행동' 기자회견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 Seoulidarity는 사회운동과 관련한 진보적 영상 번역을 위한 연대모임이다

태그

멕시코 , 국제연대 , 와하까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민중언론 참세상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 미나리

    와하까 투쟁이 지금도 계속 되고 있네요.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 배움터

    교육에 사용하고자 합니다.

논설
사진
영상
카툰
판화
기획연재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