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 현대차, 1공장서 퇴거통고서 낭독하고 물러나

1공장 대의원 실신, 갈비뼈 고통 호소

  구급차로 호송되는 손준필 정규직 대의원

[2신 :18일 6시]

박성락 대의원이 호송되고 난 후 김호성 1공장장이 재차 퇴거통고서 전달을 위해 농성장 진입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김 공장장은 통고서를 전달한다며 50여명의 관리자들과 함께 올라가기 밀기를 30여분 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오후 4시 40분께 사쪽 관리자 1명과 정규직 대의원이 1명씩 각각 실시해 구급차로 호송됐다. 이들이 구급차로 호송되고 나자 김 공장장은 다시 오후 5시께에 품에서 퇴거 통고서를 빼들고 앞에서 막고 있는 강성신 1공장 대의원에게 ‘내가 들어가서 전달만 하겠다는데 들어가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강성신 대의원은 “그런걸 들고 오실 거면 이미 월요일에 다른 공장 관리자들부터 쫓아 내셨어야 한다. 차라리 본관에 가서 협상 테이블이나 만드시라”고 정중히 거절했다.

  강성신 1공장 대의원에게 퇴거통고서를 받으라고 요구하는 김호성 1공장장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도 사쪽에서 동원된 관리자들 50여명은 김 공장장의 지시에 따라 계속 밀어붙였다. 이 과정에서 공장장의 진입을 막는 1공장 대의원들이 ‘공장장님 허리 다치신다’, ‘우리가 공장장님을 보호 하겠다’는 기이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대의원들과 사쪽 관리자 중간에서 직접 관리자를 지휘하는 김 공장장이 실신하거나 하면 폭력성 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오히려 공장장의 허리를 대의원들이 보호하고 나선 것이다.

  "공장장님 허리다치신다"

김 공장장은 연이어 뒤쪽에 있는 관리자들에게 밀라고 지시하며 통고서를 받으라고 압박했다. 한 시간여를 밀다가 김 공장장은 퇴거 통고서를 봉투에서 빼내 읽기 시작했다. 김 공장장이 통고서를 읽으려하자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함께 구호를 외치며 통고서 내용을 듣지 않았다. 사쪽이 통고서 내용을 다 읽고 나자 사쪽은 진입 시도를 멈추고 돌아섰다.

[1신: 18일 3시 30분]: 현대차, 1공장 농성장 진입 시도, 몸싸움

18일 3시 30분께 김호성 울산 현대차 1공장장이 부서장들과 관리자 50여명등과 함께 비정규직들이 농성중인 1공장 2층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2층 농성장 입구로 들어오는 공장장과 관리자들을 1공장 대의원들이 막아서며 밀고 당기는 몸싸움이 벌어졌다.


1공장 정규직 대의원들에 따르면 김호성 1공장장은 부서장들과 함께 CTS라인 시설물을 보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싸움이 벌어지는 사이 박성락 1공장 정규직 대의원이 갈비뼈에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박 대의원은 쓰러져 갈비뼈 고통을 호소하다 구급차로 호송됐다.

비정규직 지회는 “김 공장장은 애초 3시에 시설물 안전을 명분으로 찾아오겠다고 오겠다고 했지만 속내는 기자들을 데려와 퇴거명령 가처분 신청을 받았느냐고 확인하려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울산=울산노동뉴스,참세상 합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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