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본사앞 단식농성에 돌입한 재능교사노조 정종태 위원장[사진출처:재능교사노조]
5월 24일 임단협 체결을 위한 상견례 이후 6개월간 38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해왔던 재능교사노조가 11월 4일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재능교사노조는 4일 '2002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고 "회사는 교섭 시작부터 지금까지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하지 말 것을 강요하며 임단협 요구안에 대한 교섭을 거부하고 끝내 교섭 결렬을 초래하였다"며 "마이너스 성과수당 수수료 공제불가, 이월금지라는 대원칙에 입각하여 선생님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안을 제시했으나 회사는 '영업적 동기부여, 금전적 제재'만을 줄기차게 주장해 성과수당 교섭마저 결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재능교육교사들의 임금은 기본급, 관리과목 수에 따라 책정되는 회원관리 수수료, 성과수당 등으로 구성된다. 재능교육측이 주장하는 마이너스 성과수당과 월별정산 제도가 도입될 경우 관리하던 회원이 탈퇴하는 등 수당이 마이너스가 될 경우 수수료까지 삭감돼 전체 급여가 삭감하고 결국 마이너스 급여자가 발생할 수도 있게 된다. 특히 관리과목수가 적은 신입교사의 경우 전체 급여가 마이너스를 기록해 다음달 급여에서 공제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게 재능교사노조의 설명이다. 마이너스 성과수당, 성과수당 월별정산제도는 노조설립이전인 99년까지 시행해오던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으며 99년 폭발적으로 진행된 노조설립의 주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재능교사노조는 또한 "2001년 8월 강남본부 비밀문건 발각, 2002년 2월 충남본부 비밀문건 발각, 2002년 9월 경남서부본부 비밀문건 발각, 신임교사에 대한 노골적인 공갈·협박 자행 이 외에도 갖가지 노조 탄압의 사례들이 조합에 접수되고 있다"며 "재능교육교사노동조합은 회사와의 교섭 결렬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며, 4일부터 위원장의 단식 투쟁 돌입과 함께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재능교사노조는 이에 따라 4일부터 정종태 위원장이 본사 앞 단식농성을 시작했고, 11월 11일부터 18일까지 '조합비 및 간부급여 가압류 철회, 부당해고 철회, 2002년 임단협 체결, 무능경영진 퇴진, 성과수당 월별정산, 마이너스 성과수당 수수료 공제절대반대'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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