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형 민간의료보험, 의료이용의 양극화 확대시킬 것"

21일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의 바람직한 발전방안 모색’ 공청회 열려



국내 민간의료보험사의 보험료 수입이 GDP의 1.4%에 육박할 정도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낮은 지급율과 과다한 보험료 책정 등으로 의료 보장성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의료보험 수입규모 7조6천억, 그러나 보장성 취약해

21일 강기정 열린우리당 의원 주최로 열린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의 바람직한 발전방안 모색’ 공청회에 참석한 이진석 충북대 교수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등의 민간의료보험의 가구당 가입율은 2003년 기준 88.5%로 평균 10가구 중 9가구가 가입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1년 이후 보험업계의 전체 보험료 수입은 연평균 2% 증가한데 반해 민간의료보험은 매년 1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전체 민간의료보험사의 수입규모는 7조6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진석 교수는 “민간의료보험사의 전체 수입을 국민건강보험으로 흡수할 경우 암이나 심장질환 등 중증환자와 백혈병 등 희귀난치병환자를 모두 무상으로 진료하고도 남는 규모”라며 “국내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04년 국내 GDP의 0.9~1.4%를 차지하여 99년 유럽평균인 0.5%의 2-3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민간의료보험의 수입규모에 비해 지급율(보험료수입 대비 보험금지급비율)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평균(80%)에 훨씬 못 미치는 60%선에 불과했다. 이진석 교수는 이에 대해 “낮은 지급율은 민간의료보험사의 과다한 사업비 비율 때문”이라며 “국내 민간의료보험사의 사업비 비율은 유럽 국가들의 10-15%에 비해 3배(38.9%) 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낮은 지급율의 원인을 짚었다.

이어 이진석 교수는 “과다한 사업비는 보험료에 그대로 반영되어 전체 보험료 중 관리운영비라고 할 수 있는 부가보험료가 40%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가입자가 낸 보험료 중 절반 가량이 주주이익배당, 인건비 등 보험사 몫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03년 국내 23개 생명보험회사들은 사망보험 예정사업비를 실제사업비(3조5천281억) 보다 무려 5조3천925억이 초과된 8조9천207억 원으로 책정하고 있었다. 이렇게 과다하게 부풀린 사업비는 고스란히 가입자의 보험료로 전가된다는 게 이진석 교수의 지적이다.

“실손형 민간의료보험,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위축·국가보건정책 사실상 무력화”


한편, 이진석 교수는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실손형 민간의료보험에 대해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실손형 민간의료보험이란 가입자가 부담한 진료비 실비를 보장해주는 민간의료보험상품으로 오는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진석 교수는 “실손형 민간의료보험을 구매한 계층은 공보험의 보장성 확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보험업계와 실손형 민간의료보험 구매계층은 공보험의 보장성 확대에 부정적인 경제적 동기를 가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실손형 민간의료보험이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도입될 시 “경제적 구매 능력에 따른 의료이용의 양적·질적 격차가 확대되는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또 실손형 민간의료보험이 국민건강보험의 법정본인부담금을 실비로 보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과 관련해 “국가보건정책의 중요한 수단을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결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민간의료보험이 국가보건정책의 취지를 훼손하는 결과를 야기하지 않도록 영역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석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과의 상호보완적 관계 설정을 위한 민간의료보험의 기본 방향으로 “△민간의료보험의 발전이 공보험의 재정적 위험을 경감시키고, △국가보건정책의 수단을 훼손하지 않아야 하고, △공보험의 보장 영역이 아닌 위험을 보장함으로써 국민건강보장의 완결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신의료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재경부·복지부, 민간의료보험 도입 두고 시각차

한편,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은 민간의료보험 도입을 두고 다소간의 시각차를 나타냈다.

재경부 조원동 경제정책국장은 “민간의료보험은 정액형에서 실손형으로 진화·확대되어 많은 국가들이 보험사와 의료기관간 계약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의료공급량을 관리하고 있다”며, “민간보험 역할을 신기술, 고급진료 위주로 설정하면 공보험과 다른 독자영역 개척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경쟁관계로 인한 공보험 위축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이상용 보험연금정책본부장은 “미국, 스위스, 독일 등 민간보험역할이 큰 국가의 의료비 지출이 OECD 국가들의 8.3%에 비해 10~14%로 1~3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민간의료보험 도입에 따른 국민의료비 지출 증가 등의 문제점을 지적한 후 “민간의료보험이 보건의료정책의 틀 속에서 기능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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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의료보험 , 실손형 , 국민건강보험 , 법정본인부담 , 이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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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kj61

    정부 특히 재경부는 의료선진화란 이유로 민간의료보험 도입과 의료기관 영리화를 서두루고 있다. 공보험의 전체적 틀을 뒤 흔들고, 의료혜택의 양극화란 주위에 뜨거운 눈총도 감수하면서 말이다. 과연 재경부의 속셈은 무었일까???

  • js21

    민간보험이 양극화를 만드는게 뻔한일인데 왜 계속 정부는 양극화를 부추키는 민간의료보험을 계속 도입하려고 아는건가요? 그러지 마세요.

  • 샤라포바

    민간보험이 활성화되면 첫째, 보험사는 이익 추구가 목적이므로 중산층 이상 고소득층을 선별하여 가입시킬 것이고, 공보험인 건강보험에는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인구와 저소득층이 남게 돼 경제 수준에 따른 의료 이용의 양극화를 초래할 것이다

  • 강북

    민간보험이 양극화를 만드는게 뻔한일인데 왜 계속 정부는 양극화를 부추키는 민간의료보험을 계속 도입하려는가? 재벌회사를 위한 정책은 이제 구만...

  • twinkle0518

    민간보험의 확대는 당연히 공보험의 필요성을 위축시킬 수 있다..가까운 미국의 예를 들더라고 민간보험이 발달한 미국은 경제적 선진국이지만 의료적으로는 후진국의 타이틀은 벗을수 없다.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의료 서비스의 기화와 질적 차별화를 초래하고 있다.또한 해마다 많은the uninsured가 나타나고 있는 추세이다.따라서 국민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를 책임지는 기본적 공보험은 실존 가치가 충분히 있으며,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늘려나가야 할것이다. 그리고 민간보험은 공보험에서 부족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두 보험 시스템간의 상호의존성과 차별화를 고려해햐 할것이다.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전체의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화 질을 높이는데에 그 기본적 의의를 두어야 할것이다.

  • 권영박

    현재의 보험료도 부담이 되어 제때 납부하지 못하고 있으며, 가벼운 질병은 치료비를 아끼려고 참고 지내는 때도 있다. 대다수 국민들은 건강보험 혜택을 늘려 쉽게 병(의)원을 이용하게 해 주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건겅보험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부문에 대해서 민간보험에 가입하여 해결하라고 하고 있다. 민간보험에 가입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많은 국민들은 치료비가 비싸서 병원의 문턱이 낮아져 의료의 빈곤에 빠질것이다.

  • 솔방울

    민간보험 도입이 국민에게 주는 것은 뭘까? 부유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간의 의료서비스의 양극화만 초래할 뿐이다. 결국 민간보험사만 배불려주는 식의 정책은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

  • 사랑

    지금도 사회양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인데 민간보험이 도입되면더 심해질것이다..민간보험회사는 이윤을 추구 하기위해 손해보는 일은 안할것이고, 손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올 것이다..

  • 김영

    건강보험 급여가 아직도 취약한 현실에서 민간보험 도입은 공보험을 보완하는게 아니라 공보험을 위축시키고 의료보장에서 조차도 부익부 빈익빈 사회적인 양극화를 초래하게 될것이다.

  • fruit

    민간의료보험 도입시 의료양극화 현상심화, 의료비에 대한 가격통제 기능 약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부분의 국민의료비 상승으로 공보험 재정적 위축을 가져와 오히려 더욱 후퇴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므로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맞지 않다.

  • 순한양

    민간보험사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겠습니까? 그래봤자 영리회사인걸요. 회사의 주머니만 챙기기 바쁠텐데요.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안하잖아요? 결국 희생양은 국민일텐데요. 정부가 차려놓은 밥상에 민간보험사는 밥만 배불리 먹는 꼴이지요.

  • 로그오프

    민간보험과 건강보험중에 선택하라고 하면 막강한 자본과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보험의 선택 비율이 높을 수가 있다. 납부능력이 없고 재산도 없는 극빈층은 건강보험을 선택하고 재산이 아주 많아서 건강보험에서 보험료를 상대적으로 많이 내던 사람은 민간보험을 선택하면 그런 건강보험이 제대로 건재할수 있을까?.

  • skc91

    국민들의 건강, 의료서비스등을 말하고 있지만 민간의료보험은 민간회사일 뿐 그이상 아무것도 아니다.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익이 되는 방법만 모색할 뿐 국민들의 복지정책의 일익을 담당하는 회사가 아니다. 공공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하여 선진국가 이름에 걸맞는 복지 정책을 펴야 할 것이다.

  • 왕초

    기금이란?
    국가의 특정분야 사업에 대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지원이 필요하거나, 사업추진에 탄력적인 집행이 필요한 경우에, 특수한 정책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예산원칙의 일반적인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좀더 탄력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보유, 운용하는 특정자금임.

    건강보험 기금화의 문제점
    기금운용계획 및 예산의 정부통제 강화로 보장성 강화 등 공단의 자율성 저하 우려.
    건강보험수가 결정이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면, 의료공급자의 반발로, 제도 근간인 수의계약제와 요양기관 지정제 붕괴 우려.
    타 사회보험과 달리 건강보험은 ,전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가적 부담 우려 정치쟁점화 가능성이 큼.
    이해 당사자간 요구 충돌시, 합의 도출에 상당한 시산과 사회적 비용 소모.
    건강보험 재정의 단기성(월 단위로 보험료 징수 및 급여비 지원)에 따른 여유자금 부존재.
    * 세계 주요국의 경우 기금으로 관리되는 예는 찾을 수 없음.

  • 건사모

    현재 우리나라 공보험의 보장율이 60%를 약간 웃돌고 있는 현실에서 나머지 부분을 민간에 맡긴다는 것은 참여정부가 사회양극화를 초래에 앞장서면서 국민의 건강권을 포기한 것이다.

  • 강안드레아

    민간보험 도입은 고령화사회로 가는 시대에 의료 양극화를 앞당길 뿐이다. 서두를 일이 아니다

  • 영일만

    의료비 지출을 증대시키고 계층간 의료이용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민간보험도입보다는 건강보험 급여확대등 의료의 공공성 강화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 부엉이

    보험회사 장사할려고재경부에 엄청 로비했구만 민간보험도입으로 가진자야 좋을지 모르지만 없는사람은 몸 아파 받을 진료조차도 차별받아야 하니 이 어찌 정의로운 국가라 하겠나

  • 동화촌

    대부분 고급의료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비용부담으로 인해 실제로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함. 고급병원을 이용하는 일부 부유층과 그렇지 못한 대다수 국민으로 의료이용이 양극화될 것입니다

  • 민원

    공공보험의 보장성강화 및 특이질병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한 확대되고 난 이후에 민간보험에 대한 도입이 논의 되어야 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현재 상태라면 의료에도 양극화 현상이 큰 문제로 나타날것입니다.

  • 동화촌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공보험의 보장성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상태에서 민간보험을 도입하는 것은 돈 많은 고소득층에게는 좋은지 모르지만 일반 서민들에게는 아직 시기상조이다. 공보험의 보장성을 80%이상 강화 한 후 에 도입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 가야산

    자본 제1주의 사회에선 의료도 하나의 산업으로 볼수가 있겠다 관리적인 측면에서...그러나 의료산업화의 일환으로 민간보험을 정책수단으로 도입하는건 시기나 영역에서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할것이다 왜냐면 사회적약자를 위한 건강보험이 무너지고 민간보험만이 의료시장을 지배한다면 국가의 보건정책은 그야말로 부자를 위한 하수인으로 전락할것이다.

  • 찌말뚝

    건강보험 보장성이 강화되고 있다지만 아직은 멀었다. 얼마 전 남편의 치료비로 수십년 간 살아왔던 집을 팔고 동생집으로 들어 간 할머니 한 분을 뵌 적이 있다.
    서민들에겐 지금의 건강보험 보장성 60%정도의 수준으로 별 반 도움이 안된다. 식대다 비급여다 선택진료다 ... 적어도 의료비에 있어서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현실이다.. 이런 판국에 민간의료보험 도입은 누굴 위한 것인지.. 정부는 누굴 위한 정부인지 한번 더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황당한 시장논리를 내세우지 말고 다수의 국민을 위해서 공보험을 강화하라.

  • 공보험강화

    지금도 국민건강보험료를 내는사람들중에는 돈이 5천원이라도많다는 노인들이 얼마나 많고,병원도 돈이 없어서 가지 못한다는사람이 수도없이 많은데..민간보험을 도입을 한다면 그사람들이 무엇을 위해서 일을한단말인가..이익이 되면 환자를 받고 손해가 된다면 환자를 받지않을것이 뻔한데..그럼..돈있으면 진료받고 돈없는사람은 어쩌냐????
    지금은 공보험을 더 강화해야될때입니다

  • 홈즈

    민간의료보험 도입보다는 공보험이 국민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공보험 급여확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 깍지덩

    현재 시행되고 있는 건강보험제도의 기반을 확고히 다진후에 의료시장개방을 논의해도 늦지않을 것입니다.

  • 초심

    민간보험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됩니다. 민간보험은 국민의 건강과 질보다는 영리를 목적으로 할 가능성이 크므로 경제능력에 따라 병원이용이 양극화되고 서민들은 병원이용에 있어서도 서러움을 받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건강보험 비급여부분의 급여확대로 공보험을 강화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 안드레아

    어떤 제도이든 기분만으론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국민 다수가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통해 결정하여야 합니다. 엄연히 전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건강보험이 있는데 말입니다.

  • 그래도 아직은 민간보험은 좀 그렇지 않나요?

  • 답비

    민간보험의 확대는 당연히 공보험의 필요성을 위축시킬 수 있다..가까운 미국의 예를 들더라고 민간보험이 발달한 미국은 경제적 선진국이지만 의료적으로는 후진국의 타이틀은 벗을수 없다.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의료 서비스의 기화와 질적 차별화를 초래하고 있다.또한 해마다 많은the uninsured가 나타나고 있는 추세이다.따라서 국민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를 책임지는 기본적 공보험은 실존 가치가 충분히 있으며,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늘려나가야 할것이다. 그리고 민간보험은 공보험에서 부족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두 보험 시스템간의 상호의존성과 차별화를 고려해햐 할것이다.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전체의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화 질을 높이는데에 그 기본적 의의를 두어야 할것이다.

  • 찌말뚝

    보험료는 많고 혜택은 적다..
    이런 판국에 웬 민간의료보험이라니.. 정말 황당한 시추에이~~~션이다.
    공보험 혜택 적으니 민간의료보험료 또 내야 되나,. 나는 뱁새라 가랭이가 찢어질 것이다.. 황새들만 좋아질 민간의료보험 도입은 반대다.. 뱁새 다리 길어진다고 황새될 것도 아니고.. 공보험 혜택부터 늘립시다.. 그런 담에 민간의료보험이니 뭐니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제발..

  • 타란

    아직 공보험인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61%대에 머물고 있는 시점에 민간의료보험이 도입되면 공보험의 위축은 물론 공보험의 재정악화로 서민들만 불이익을 ....

  • 고수

    - 민간의료보험이 도입되면...의료비 부담이 늘어납니다.

    ○ 개인, 가계, 기업, 정부의 비용부담이 증가합니다.
    - 민간의료보험이 본격 도입되면 불필요하거나 사치성 의료이용이 급증하게 되어 국가전체의 비용부담을 가중시킵니다.

    ○ 개인의 질병자료 유출이 우려됩니다.
    - 현재 민간의료보험회사에서는 개개인의 보험료 산정을 위하여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질병자료의 이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간보험이 본격 도입되면 건강보험공단의 개인 질병자료를 보호하는데도 한계가 있으며 민간보험회사가 환자의 동의 없이도 질병정보를 이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 건강문제에도 빈부격차를 심화시킵니다.
    - 민간의료보험이 목적하는 바는 가입자에 대한 의료보장보다는 보험료 수입을 이용한 수익창출이므로 저소득 고위험계층의 가입을 거부하고 고소득 저위험계층을 선별적으로 가입시킴으로써 사회계층간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보험의 보장성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의료보험을 확대하게 되면, 공적보험의 붕괴현상을 심화시켜 의료의 양극화를 초래하고 궁극적으로 미국 민간의료보험과 같이 의료비 폭등을 낳을 우려가 있습니다.

  • dolbucher

    이진석 교수의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실손형 민간의료보험에 대해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견해는 타당하다. 사회 양극화 현상 초래하는 민간의료보험 반대한다.

  • 가로수

    우리나라의 사회구조나 정책 또는 의식수준으로 볼때 민간보험 도입은 시한폭탄을 안고 시행하려는 것과 같다고 볼수 있다 공 보험이 외국에 비해 많이 낮은데 민간보험을 도입하면 없는 서민은 대한민국에 살지 말라는 것인가? 보장성이 80%이상 되면 그때 도입해도 늦지 않다.

  • 지킴이

    민간보험 활성화 대신 건강보험을 더 튼튼하게 하고, 상업적 의료서비스 육성이 아닌 노인수발보험법 시행등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정책을 꾸준히 시행하여 안정된 시기에 민간보험을 도입해도 늦지 않을 듯 하다.

  • 민간 재경부

    민간보험 도입에 적극적인 재경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국민이 갖는 부담 정도야 무시해도 된다.. 재경부니까.. 참 첩보하나 알려드립니다.. 정부 부처 중 하나를 민간에게 이양한다네요.. 재경부랍니다...

  • 행복마야

    민간보험이 도입된다면 경제력에 따른 사회계층간 의료서비스의 불평등이 초래,부자와 빈자의 이중적 사회보장구조 촉발될 것입니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건실화에 힘쓸 때 아닐까요?

  • 김기홍

    민간의료보험 도입은 사회 양극화 초래할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견해는 타당하다. 사회 양극화 현상 초래하는 민간의료보험 반대한다.

  • 77mirror

    공적보험의 보장성이 취약한 상태에서의 민간보험도입은 건강보험제도 자체를 뒤흔드는 일이 될수도 있다 이윤추구가 목적인 민간보험은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80%이상 된후에 도입하여도 늦지않다. 민간보험의 이윤에 국민건강을 볼모로 잡아서는 안된다.

  • jsssoo

    미국에서는 민간건강보험 때문에 기업이 도산할 지경이란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선진국가가 공공의료 보장성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 나라 정부는 역행하고 있으니... 쯪쯪

  • gusdks

    민간보험의 도입은 의료이용양극화, 저소득층의 소외 등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국민의 복지를 위한 사회보장제도의 취지외 배치됨

  • ksschang

    거대국가 선진국미국도 실패한 민간보험이다..
    정부는 한치앞을 못내다본다면...
    제2의 식민지가 될수도 있다는걸 명심하길

  • 캔디

    왜 민간보험도입인가...공적보험확대및강화도 있는데

    쫌 신중하게...정말 신중하게 생각쫌해보세요..
    어느것이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건지...

  • 서민

    민간 건강보험 도입이 문제가 아니라 취약한 서민의 의료현실을 감안할때 공공의료의 확장과 공적보험의 보장성 강화가 이루어 져야 한다.

  • 신라인

    민간의료보험이 도입되면 있는자만 살고 가난한 자는 진료도 올바르게 받지 못하는 양극화만 초래한다 반대!! 반대!!

  • 푸른솔

    정부는 건강보험의 재정적 한계로 보장성 수준이 낮고,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위한 낮은 수가 유지와 이로 인한 의료연구개발 투자의 부족으로 기술개발이나 혁신유발이 어려워 의료산업의 경쟁력이 낮다는 이유로 실손형 민간보험을 활성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 수준이 미흡하여 실손형 민간보험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실손형 민간보험의 도입은 건강보험의 낮은 보장성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장성 강화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한 보험료 인상을 어렵게 하고, 이로 인한 불만의 악순환을 초래하여 공보험 제도 자체를 위협할 것이다.

    또한, 민간보험의 목적은 수익창출이기에 고소득·저위험 계층을 대상으로 가입자를 선별할 것이고, 이로 인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중산층 이하의 저소득·고위험 계층만이 건강보험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건강보험의 재정은 더욱 악화되고 이로 인하여 저소득층은 빈부격차에 의한 경제생활뿐만 아니라 의료와 건강에 대해서도 심각한 차별을 받게되어 사회적 양극화라는 새로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실손형 민간보험 도입으로 가입이 가능한 일부계층에 한하여 의료보장수준을 높일 수 있을지 모르나, 이 또한 국민의 비용의식을 감소시켜 가격인상과 보상심리에 의한 과잉진료를 부추겨 공적보험을 포함한 국민전체의 의료비 증가를 가져올 것이다.

    결국 보장수준에 비해 국민의 보험료 부담만이 높아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공보험의 보장성이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의료보험의 무분별한 확산은 공적보험의 붕괴를 초래,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실손형 민간보험 도입에 앞서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를 위한 방안과, 이에 필요한 재원조달을 위해 정부, 국민, 의료계 등 이해 당사자들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

    또한, 2006년으로 만료되는 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의 시효를 연장하여, 선진국 수준의 국가부담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후에 민간보험 활성화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수성골

    현재 민간의료보험회사에서는 개개인의 보험료 산정을 위하여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질병자료의 이용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간보험이 본격 도입되면 건강보험공단의 개인 질병자료를 보호하는데도 한계가 있으며 민간보험회사가 환자의 동의 없이도 질병정보를 이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 오리

    지금은 민간의료보험을 도입하기보다는 대다수 서민들의 현실을 감안할때 공공의료와 공적보험인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

  • rlagmlco

    민간보험은 아직도 이르다. 공보험이 자리를 잡은 후에 시작해도 늦지않다.민간의료보험이 본격 도입되면 불필요하거나 사치성 의료 이용이 급증하게 되어 국가 전체의 비용부담을 가중시킵니다.

  • 사회복지

    민간보험의 목표는 이윤추구일 것이다. 질병 치료 중이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은 가입을 피할 것이고 돈 많은 사람들은 많은 보험료를 내고 충분한 급여를 받을 수 있겠지만 돈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가?

  • 히쭉이

    건강보험에 투입되는 비용을 민간형보험을 통하여 비용을 민간에 전가시키려다 종국적으로 비용이 더들어가게 되지는 아늘런지..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게 되지 싶은데요

  • 무소유

    왜 민간보험도입인가...공적보험확대및강화도 있는데

    쫌 신중하게...정말 신중하게 생각쫌해보세요..
    어느것이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건지...

  • 영몰라

    하필이면 지금시기에 민간보험도입을 논하는가? 여론수렴, 공청회 등을 통해 결정된것인지... 소견으로도 생각컨데 의료의양극화...빈익빈 부익부에따른 약자들의 고통소리는 생각해 봤는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될 후폭풍은 생각해봤는지, 때문에 아직은 민간보험도입을 논할시기가 아니다. 공보험의 보장성강화, 공공의료기관의 확충이 우선적으로 선행이 되어야 할것이다.

  • 고구마

    민간보험가입자는 입원기간이 길면 길수록 혜택이 늘어나기 때문에 비용의식을 감소시켜 불필요 또는 사치성 의료이용으로 국민의료비가 증가하고 이것은 보험재정 악화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게 될것이다.

  • 고도리

    민간보험도입 지금 논할 시기인가? 공보험인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등 기반부터 확고히하고, 공공의료기관을 더욱확충한후 하여도 늦지 않을터인데...심각한 사회적갈등 즉 계층간 양극화로 몰아갈것인가?

  • 이동훈

    민간보험은 이윤추구, 비급여 고급의료 증가로 국민의료비 증가및의료시장 양분화로 고소득층과 소득층으로 의료시장이 양분화및 일부계층의 가입회피로 건강보험 재정악화와 사회계층간 통합 및 연대성 악화될것이 자명하므로 민간보험 도입보다는 현행 건강보험 보장성을 올리는 것이 훨씬 시급한 당면과제라 생각합니다.

  • 송재춘

    의료시장 개방과 민간보험 도입은 서민들의 병원 이용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본다.의료비 부담만 가중시킬뿐 득보다 실이 많다.

  • 서민

    사회보험제도는 정부주도로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튼튼한 기초를 세운후에 그 토대위에 보충적인것을 도입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도리가 아닌가?

  • 칠불봉

    공보험의 정착과 성장후 보완적으로 민간보험을 도입함이 정책수순에 맞을것이다. 작은 이유로 졸속 처리시 진료양극화 우리스스로 만들게 되는것이다.

  • rlaghkdrud

    민간보험회사는 이익 창출이 목적이다. 이익 극대화를 위해 젊고, 건강한 사람 위주로 보험을 모집한다. 중증 질환을 가졌거나 과거 병력이 있는 사람은 가입 조건을 엄격하게 제한, 정작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애당초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게 할 우려도 크다. 부유층 위주로 민간보험에 가입시켜 우선적으로 대형 병원에서 고가 진료와 사치 의료에 치중하다 보면 일반 서민층의 의료 기관 이용은 더욱 어려워질 것은 자명하다.


  • 돈 없는 서민

    돈없는 서민들은 민간보험 가입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보장성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의료보험을 확대하게 되면, 공적보험의 붕괴현상을 심화시켜 의료의 양극화를 초래합니다.

  • 김경산

    공보험의 재정 안정과 보장성 확대 이후 도입이 거론되어도 늦지 않다고 생각된다..국가가 시행하는 공보험이 강화된후 차후에 도입에 따른 정책이 이루어져야..

  • 한국민

    서민들은 민간보험료를 못내어 의료보험에 가입했지만 돈 되는 민간보험 부자환자에 맛들인 호화영리병원은 문턱이 너무높아서 쳐다보도 못하고 보건소나 가야하는 그런 의료분야에서의 위화감까지 겪어야 할 것인가?
    우리모두 민간보험 도입에 대하여 국가와 사회가 나서야 할 때이다.

  • gusdks

    의료시장개방 및 영리의료법인을 도입할 경우 의료비 상승과 의료이용 양극화는 명약관화한 일임을 정책입안자들께서 모를리가 없음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