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 공장에서 임직원 철수

27일 오후10시, 쌍용차 박영태 공동관리인 기자회견

[22시 30분]쌍용차 사측은 밤 10시경 기자회견을 열어 공장에 진입한 용역과 관리직을 철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쌍용차 임직원들과 용역이 철수하고 있으며 경찰도 철수 준비 중이다.

공장 철수를 밝힌 기자회견 도중 일부 임직원들은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시 47분]경찰은 3면을 포위한 채 연행작전에 돌입했다. 문화제를 진행 중이던 노동자를 뒤로 밀어내는 한편 붙잡히는 사람을 연행하는 방식으로 현재 쌍용차 정문 앞 공터 뒤쪽까지 노동자들을 밀어낸 상태다. 다수 연행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노동자들이 다시 모이고 있다.

[21시 25분]경찰의 연행작전에 맞서 200여명의 노동자들이 스크럼을 짜고 앉아 문화제를 다시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해산경고 방송 중에 발언자를 지목하며 "저 사람부터 연행하라"고 방송하자 가족대책위가 발언자를 막아서기도 했다.

현재 평택경찰서장의 마지막 경고방송이 나오고 있으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 가족대책위를 뒤쪽으로 뺀 상태다.

[21시 05분]
쌍용차 정문 공터에서 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던 민주노총 등 노동자들이 문화제를 중단하고 경찰과 대치중이다. 21시 현재 경찰은 문화제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연행작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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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 쌍용차 , 공장진입 , 노사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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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 공

    쌍용차 노조와 노동계 그리고 시민단체.야권정당은 상하이 대주주에 공식 요청하여
    쌍용차 대규모 정리해고 진상조사에 착수하라!

    현 정권을 출범시키기 위하여 서울 청계천 정비사업 등을 오랜 기간 치밀하게 계획한 자본과 권력의 전략을 볼 때,
    쌍용차의 대규모 정리해고 구조조정 배후와 배경에 대하여 진상 파악할 필요가 있다.
    현대차 노조의 발빼기 등은 일단 제쳐두고라도
    현대차와 오랜 인연있는 이유일 법정공동관리인 선정 배경과
    “쌍용차 직원이 아닌 외부 좌파 노동 세력에 의해 현재 상황이 좌우되고 있다.”고 발언하는
    이유일씨에 대한 위험한 이념적 발상에 의한 노조 탄압의 대규모 정리해고임이 충분히 파악된다.
    이유일씨는 왼 팔없이 오른팔만 갖고 살기 원하는가!
    이슬람을 배척하는 인류사 가장 위험한 기독 원리주의 사상과 다름 아니다.

    민노총(금속)은 조합원을 곤혹케 하는 총파업은 자제하고 최대 동원 가능 인력과 함께 시민단체.야권정당과 공조하여
    상하이 대주주에 공식 요청하고 외교적으로 이슈화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쌍용차의 현 실정을 설명하고 한국적 노동 현실을 충분히 설득하며 현 상태 방치시는
    결국 파산까지 계산했던 사측과 법정공동관리에 의한 파산 상황까지 갈 수 있슴을 부각토록 하여야 한다.

    민주국가 사회의 정당한 노조 활동을 부정한다면 극히 위험한 발상이며 결코 국가산업 발전에 도움되지 않는다.

    상하이 자동차는 엄연히 현 대주주인 바, 청산을 충분히 염두에 둔 대규모 정리해고 배경.배후의 철저한 진상조사에 쌍용차 노조와 노동계.시민단체.야권정당은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리해고 철회와 함께 쌍용차 노조의 현업 복귀로 쌍용차 정상가동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