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6.13선거 지방자치와 진보정치]옥풍(玉風)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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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수/송파을지구당 당원ㆍ중앙위원
최근 일어나고 있는 노풍은 노무현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것은 80년 이후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정권교체의 결과이며 기존정치에 대한 거부감과 새로운 정치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갈망이 노무현이라는 개인을 통해 단순히 표출됐을 뿐이다. 이러한 모습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옥풍은 왜 일어나고 있는가. 이것은 노풍과 비교하여 드러난다. 즉 국민들의 변화의 갈망이 삶 속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준 이문옥씨와 노무현씨와 결합됐기 때문이다.

노무현과 이문옥은 첫째, 이문옥씨가 대학원연구과정을 수료했지만 사실상 고졸이라는 것이고 둘째, 거대한 권력에 철저하게 저항한 점, 즉 이문옥씨는 국가권력의 부패에 대하여 대해서, 노무현은 조선일보에 대해서 저항한 점이고 셋째, 지역감정에 정면으로 저항한 점, 즉 이문옥씨는 92년 총선에서 김대중씨의 아성인 광주 북구에서 시민대표로 나왔고 노무현은 9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아성인 부산에서 국민회의의 후보로 나왔다는 것이다.

특히 옥풍이 서울에서 불고 있는 까닭은 현재 서울시장 후보인 이명박과 김민석 자신들에게 있다. 이명박이 깨끗한 기업인이 아니라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고 김민석은 총학생회장이라는 것 이외에 국회의원을 지낸 이후 항상 당내의 주류세력에 안주해왔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특히 민주당지지자들 사이에서조차 김민석에 대한 거부감은 강하다.

노사모 내에서 '대통령은 노무현, 서울시장은 이문옥'을 외치는 사람들이 자생적으로 발생함으로써 서울시장문제를 가지고 '옥석'을 가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장선거에서 행정전문가로서의 이문옥의 경쟁력은 기업인으로서의 이명박, 정치적 경륜과 행정경험이 거의 없는 김민석과 크게 대별되고 있다.

옥풍은 과연 불 것인가, 아니 이미 불고 있는 조짐이 주변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이문옥 서울시장 추대 서명 게시판에서, 안티조선 사이트에서, 노사모 사이트에서 그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서명게시판을 설치하자마자 노사모의 대표적인 논객인 노혜경(부산대 강사)씨가 첫번째로 서명했다.

손석춘씨가 말한 '아직 오지 않은 민주노동당의 바람'은 '이문옥의 바람'으로 우회해 나타날 것이다. 울산에서 송철호의 바람이 불어 서울로 올라오고 서울에서 이문옥의 바람이 불어 울산으로 내려가면 서로가 상승 효과를 거두어 온 나라가 민주노동당의 약진에 놀라게 될 것이다.

이문옥 팬클럽사이트 www.moonOK.com

[ 85호] 4.29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