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본부, 기호 1번 이재영 당선

계승세력 당선, 기존 정책사업 이어질 듯

큰 표 차로 기호 1번 이재영, 박승희, 강용준 당선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13일, 12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2006년 사업에 대한 평가를 하고 신임 임원을 선출했다. 이 날 정기대의원대회는 전체 대의원 수 174명(과반수 88명) 중 126명이 참여해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이재영 본부장 당선자

7기 신임 지도부에는 기호 1번 이재영 본부장 후보, 박승희 사무처장 후보, 강용준 수석부본부장 후보가 투표참가 대의원 131명 중 82명의 지지를 얻어 62.59%로 당선되었다. 기호 2번 이재웅, 배기남, 김형수 후보는 46표(35%)를 얻는데 그쳤다. 투표결과는 애초 박빙이 예상되었으나 이를 깨고 많은 표차로 기호 1번 진영이 당선되었다.

당선된 기호 1번 후보 진영은 6기 지도부의 정책과 방향을 계승한 세력으로 민주노총 서울본부의 투쟁방향이나 사업의 변화는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영 본부장 당선자는 “민주노총 서울본부의 역사는 중소영세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함께 투쟁하는 것 이었다”라며 “앞으로의 10년 역사를 새롭게 쓰기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고종환 前 본부장, “다시 현장으로 간다”

한편, 이번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고종환 前 본부장은 마지막 발언을 통해 “작년 3번의 대의원대회가 무산되면서 어렵게 운영되어 왔다”라며 “이 자리가 선거 때문에 모인 것만이 아니라면 서울본부의 운영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따끔한 한 마디를 던지고, “이제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가 있는 정기대의원대회는 많은 대의원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신임 당선자들은 고종환 前 본부장과 이남경 前 사무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모범조직상 시상도 이어졌다. 모범조직에는 화섬노조 메디칼사파이지회,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 건설엔지니어링지부 도우지회, 보건의료노조 소화아동지부, 서울보증보험지부, 서울축협지부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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