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보정당, 도지사 후보 단일화 논의...전망은 흐림

[62선거] 실무협상단 30일 만나 단일화 시기 방법 조율

전북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으나 전망이 밝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까지 양당은 실무협상단을 구성하고 27일까지 4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의회에서는 선거시기 양당간 정책연합을 하고, 후보가 단일화될 시 단일후보를 지원하는 데까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7일 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제4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논의 했지만, 후보 단일화 시기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민주노동당은 도지사 본선거 등록 전에 단일화 하자는 의견임에 반해, 진보신당은 선거 등록 이후로 하자는 것으로 의견이 갈렸다.

이에 실무협상단은 도지사 후보단일화를 위해 단일화 시기 및 방식에 대해 30일 다시 만나 협의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단일화 시기와 방식을 놓고도 양당의 시각차가 너무 커 합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이날 염경석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염 후보는 "민주당의 지방자치 독점과 부정부패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유권자들이 지역자치와 지방정치의 혁신을 바라고 있으며, 낙후된 전북의 변화를 위해 진보적인 정책 및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도지사로 민주노동당 하연호 후보가 출마했으며, 진보신당은 염경석 후보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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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 전북 , 후보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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