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천안함 관련 미 브루킹스 한국인 연구원 고소

김태영 장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박선원 연구원 고소

6일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박선원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초빙연구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22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선원 연구원은 최근 한국정부가 공개하지 않은 미공개 자료를 미국이 모두 갖고 있다는 사실을 언론에 밝힌바 있다.

당시 박 연구원은 “사고 시각 밤 9시15분부터 22분 사이 천안함이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하고 속도는 얼마였는지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도 갖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국민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달 28일에도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해 “버블제트 형태로는 천안함 처럼 두 동강 날 수가 없다”며 “부상정도와 스크류 상태 등을 감안하면 좌초 가능성이 높다”고 제기해 관심을 끌었다.

박 연구원은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6년 청와대 통일안보전략비서관을 지냈고, 지난 3월 민주당 요청으로 귀국해 민주당 '천안함 특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 미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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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 국방장관 , 천안함 , 브루킹스 , 박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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