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보도 전문 언론인 아메리카21 9월 24일자에 기고한 에바 골링어(Eva Golinger)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선거를 앞두고 국제 미디어기업들의 악의적 보도가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CNN은 카라카스를 향한 테러에 찬성한다.
골링어는 미국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부정적이며 거짓된 그리고 왜곡됐고 조작된 보도 폭격들이 최근 매우 집중됐다고 분석한다. 그는 이러한 미디어선동은 선거가 가까워질 때마다 벌어지곤 했다며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권력에서 끌어내리려는 분명한 목표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골링어는 지난 8년 동안 이러한 목표를 추구했던 이들은 쿠데타, 경제적 사보타주(방해), 테러 행위, 암살시도, 선거과정에 대한 공격, 심리적 공작 그리고 지역에서의 미국의 과도한 군사적 개입을 정당화하려 시도했으며 이를 위해 차베스에 반대하는 정당, 운동진영, 후보 그리고 조직들에게는 미국조직들로부터 미국인들의 세금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서 초국적인 미디어기업 언론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한다. 선정적인 헤드라인과 편파적인 보도로 대중미디어들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행동과 공격이 공식적인 여론이라고 믿게 하기 위해 시도했다고 한다.
그의 기고문에 따르면 미국 미디어들의 선동 사례는 다음과 같다.
영국 주간신문 이코노미스트는 내용에 적합하지 않은 자료를 인용하여 “베네수엘라는 …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경제”를 가진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2주전 “베네수엘라는 이라크보다 살인적이다”라는 잘못됐고 위험한 헤드라인을 뽑았다.
또한 “베네수엘라는 북반구에서 가장 높은 살인률을 가진다”고 뉴스위크는 주장했고 “차베스의 인기는 가파르게 추락했다”고 잘못 보도했다.
이들 언론들은 세계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경제가 상승중이라거나 카라카스에서 확실히 범죄와 살인이 있지만 이라크에서 미국전쟁기계에 의해 살해된 백만명과 절대적으로 비교될 수 없다는 점은 개의치 않는다.
지지도 54%(최근 국가 여론조사에 따라)가 차베스 대통령의 명성이 가파르게 떨어진 것을 의미한다면, 오바마 대통령의 가장 높은 지지율이었던 45%는 무엇을 의미하는가라고 그는 반문했다.
또한 그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보도를 주지하면, 방송의 질은 더욱 형편없다고 밝혔다. 그의 기고에서 밝힌 CNN과 폭스뉴스 보도 내용과 문제는 다음과 같다.
2주전 CNN은 “차베스의 수호자”란 제목으로 국제 미디어네트워크, 무장 단체, 범죄자, 테러리스트 그리고 준군사적 힘이 베네수엘라 정부와 연결돼 있다고 보도했다.
9월 13일, 베네수엘라에 예정된 총선 약 2주전, CNN의 주요 방송시간대에 한 보도기자는 스페인어로 2년전 테러감행을 이유로 법정에 섰고 선고된, 베네수엘라에서 도주한 수감자와의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분명한 황색 저널리즘 형식으로 그 기자는 “정치적 수감자”로서 차베스정부로부터 “박해당한 학생“이라고 도주한 테러리스트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는 2003년 2월 25일 콜롬비아와 스페인 외교관을 향한 C4폭탄 공격에 가담하여 2008년 선고를 받은 인물이다.
그러나 이 테러리스트는 9월 5일 베네수엘라 감옥에서 탈출했고, 판결된 테러리스트 그리고 탈주자인 그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미국으로의 탈출에 성공했다.
그가 미국에 도착한 후 단지 일주일 후만에 CNN은 주요 방송시간대에 그에 대해 보도했다.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베네수엘라에 정치적 수감자로서 감금돼 있는가”라고 기자는 그 테러리스트에게 물었다. “그들은 학대를 받았는가”라고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또한 물었다. 인터뷰 마지막에 이 스타언론인은 도주한 테러리스트에게 행운을 빌었고 “끔찍한 독재자”인 차베스로부터 벗어났다는 것을 축하했다.
CNN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 대한 테러리스트의 경우는 “정치적 망명자” 그리고 사법적 난민 “이주자”이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테러가 공개적으로 인정되고 도주한 베네수엘라 테러리스트와의 CNN인터뷰 후 2일째 폭스뉴스는 “베네수엘라는 시리아와 이란으로의 ‘테러순회비행’을 띄운다”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웹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는 보도에서 이 미국 방송사는 베네수엘라가 “세계적으로 테러우호적인 국가”인 시리아와 이란 옆에 나란히 있다”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 항공사인 콘비아사의 카라카스, 다마스쿠스 그리고 테헤란 사이의 완전히 합법적인 비행항로에 대해서 폭스는 “이 항공기는 불법적이고, 폭탄물 그리고 어쩌면 방사능 물질처럼 살인적인 화물을 운송하며 테러리스트, 스파이, 무기전문가, 고위직의 이란 비밀조직 그리고 헤즈볼라 뿐만 아니라 하마스의 조직원에게 안전한 운송수단을 제공한다”고 거짓된 내용을 보도했다.
이러한 방송사의 거짓보도에 대해 골링어는 출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서구 정보기관, 베네수엘라 야당의 개인들 그리고 이전에 이란에 있었던 CIA 스파이”라는 답이 설득력있게 들린다고 토로했다.
최근 우르과이 작가인 에두아르도 갈레아노(Eduardo Galeano)는 스페인 최대 일간지 엘 파이스(El Pais)에서 베네수엘라에 맞선 미디어들의 선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차베스에 대한 악마화가 진행중이다. … 오늘날 군사적 문제로 매분마다 3백만 달러를 쓴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짓이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적의 형상이 필요하다. 사탄으로 만들어진 서구의 성자인 사담 후세인의 경우처럼 선과 악이라는 게임에서 그런 생각은 언제나 교환가능하다.”
[원문] chavezcode.com/amerika21.de(영문 독일어 번역: 클라우스 E. 레만/Klaus E. Lehmann) 이 기사는 독일어 번역본에 기초해 쓰여 졌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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