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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공립대 법인화 문제가 셋상의 핫 이슈로 떠 오르고 있다. 물론 여론에서는 크게 다루어 지고 있지 않지만 현재 전국 교수님들이 모여서 법인화에 반대하고 있다. 법인화 관련 보도도 mbc나 sbs에서는 1500명이라는 거대한 교수님들의 법인화 반대 시위 행렬을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닌데도 국민들에게 보도하지 않고 kbs에서만 특별 취재로 보도하였다.과연 다른 방송국에서는 그렇게 크게 사회적으로 보도되어야할 사항을 그렇게 사장해 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mbc나sbs방송국이 어떤 외부의 압력이나 사적인 이익에 의해 자신들의 눈과 귀를 막아버린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우리가 먼저 눈여겨 보아야할 것은 학생들의 입장이다. 지금 정부는 일본의 국공립대가 법인화가 된 후 1100억엔을 벌여들여 성공했다고 보지만 그것은 실제적인 이익이 아니다. 예를 들면 의과 대학에서 운영하던 부설 병원의 이익이 그대로 법인화된 대학의 돈으로 따라갔기 때문에 그렇게 차익이 남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런 유명무실한 이익을 우리가 법인화의 성공한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렇기에 무조건 선진국 일본의 시스템의 변화를 받아들일게 아니라 현 우리나라 실정을 생각해 보고 무엇보다 변화를 하게 되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학생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교육이라는 것은 목적이 되어야지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배우려고 하는 자에게 배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참된 교육의 목적이다. 그런데 법인화를 한다면 인상된 등록금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할 학생들이 얼마나 많아질지 눈에 뻔히 보일 일일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거짓말을 안하는 유일한 것이 공부라고 했다. 그리고 그 공부를 통하여 가지지 못한자, 배우지 못한 자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이루는 것을 소망하고 노력하게 된다. 그런데 그런 사회적 약자의 마지막 백그라운드마져도 빼앗아 버리는 것이 과연 잘하는 것인가? 우리 사회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는 이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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