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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10분쯤 국회 환노위법사위 통과소식이 전해졌소이다. 그리고 7시엔 환노위 전체회의가 열릴것이라더이다. 그러나, 국회 밖에서 그런 얘기 없더이다. 주봉희위원장 나와서 곧 환노위 전체회의 열릴거라며 투쟁하자 하더이다. 투쟁사 끝나고 총연맹 조직국장 나와서 "계속해서 문화제 이어가자" 하더이다. 그리곤 노래 세곡. 밤배,?, 소양강 처녀. 노래듣다가 넘 기막혀서-전 집회에선 투쟁가만 해야한다는 편견자인지도 모르죠.- 암튼 노래 듣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조위원장 옆을 지나는데.. 조위원장 "환노위전체회의 7시에 시작하니 언능 밥먹고 모이자고 얘기해!" 뜨아아아아~~~ 노래가 끝나고 사회자 올라가더니 아니나다를까 "동지여러분-흥!- 전체회의 7시랍니다. 언능 밥먹고 7시까지 오십시오." 역쉬나 이 얘기 끝나자마자 몇몇 조합원들 원성이 자자하더이다. 그래도 중재자는 나타나는 법.. 흥분한 조합원 몇몇 가라앉히더니 몇몇은 밥먹으로 가고 몇몇은 그자리에서 밥먹더이다. 그리고 7시30분쯤 시작된 집회. 시작하자마자 연행을 감행한 지도부 국회를 향해 마구달리더이다. 보무도 당당하게. 그리고 300여명 남은 조합원들 가운데 한줌인 사람들 전경들에 매달리며 있더이다. 물론 맨앞줄 지도부는 없더이다.-구속되자며? 그리곤 누군가 전경차에 불을 지피더이다. 물론 30초도 안되어 꺼지더이다. 강력한 소화기로. 그렇게 연행되기도 하고 밀기도 하고 쫓기기도 하다가 정리집회 들었갔더이다. 사회자 마지막 정리집회 하며 이러더이다. "우리 모두 연행을 당하려고 했는데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의 소행으로 전경차에 불이 붙어서 계획된 것과 다른 상황이 초래되었습니다." 우하하하하! 참으로 느자구가 없습더이다. 연행되고 난 뒤 불이났는데, 또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 소행 땜시 전원연행택이 25명으로 그친거라는 거죠? 참으로 이뒤로 어찌해야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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