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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의 내용을 읽다보면 이 번 총파업 투쟁이 잘못된것이 집행부의 책임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네요. 왜 이번 총파업투쟁이 어렵게 되었을까요? 조준호집행부는 차기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투쟁에 올인하려고 했는데, 민주노총의 산하연맹이 과연 책임있게 총파업을 진행하려 했는지 반성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총연맹의 총파업 선거를 하지 않은 단사는 없는지요. 총연맹의 총파업선거를 집행하지 않은 연맹이나 조직은 없었는지요? 님 처럼 이야기하는 동지들중 총파업선거를 하지 않은 단사는 없습니까? 이번 투쟁에 민주노총의 투쟁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투쟁력을 복원해야 하고 장기적 전망을 공유해야 합니다. 평가의 지점이 이렇게 추상적이고 올바르지 못하다면 올해도 희망은 없습니다. 과연 어떤 전망을 가져야햐 할까요? 총연맹의 총파업 지침을 올바로 수행할 조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이제 모든 책임을 지도부로 돌리는 무책임한 평가는 없어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민주노총이 모든 책임은 지도부로 돌리다가 이렇게 어려워 졌습니다. 대안을 만들어 냅시다. 공유할수 있는 전망을 만듭시다. 정파적인 평가는 우리모두에게 해악이 됩니다. 자신부터 총파업투쟁 조직에 최선을 다했는지 반성합시다. 총파업 조직을 할수 있었는데 게으른 연맹이나 조직은 없었는지 확인해 봅시다. 산하 연맹은 과연 소속단사에 대해 얼마만큼 지도력을 발휘할수 있는지 확인해 봅시다. 과연 지도력이 취약한 부분은 어느 연맹인지 어느 조직인지 분석해 봅시다. 그리고 투쟁조직으로 다시 만들어낼수 있는 방도는 무엇인지 고민합시다. 이렇게 추상적인 평가는 우리모두에게 희망을 빼앗아 갑니다. 올해 또다시 모든 책임이 지도부에게 있다는 평가를 내린다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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