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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님께서 하시는 말슴도 일리가 있지만 김명호교수님이 재단측에서 주장한 부분에 대한 반대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그러한 교육자로서의 자질에 관한 증거를 제시했음에도 이러한 증거를 재판부가 일방적으로 묵살하면서 재단측 의 왜곡된 자료만을 채택한 점이 문제의 본질입니다. 여기에는 둘을 동시에 접한 판사는 쉽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음에도 반대의 결론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고의성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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