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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박수, 짝짝짝~! 힘찬 발언 잘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전반을 아우르는 기본적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자ㅡ, 이제 필요한 것은 님이 이야기하는 "반자본주의투쟁, 사회주의 전망"의 내용이 뭔지 들어보는 거죠. 지금부터 "반자본주의투쟁과 사회주의전망"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하시겠다는 건가요? 네? "현장의 목소리로 현장의 힘으로 우뚝 서는 노동자 사회주의정당"을 만들겠다고요? 아, 좋습니다. 아주 훌륭한 발상이시네요. 그런데 제가 물은 것은 그렇게 훌륭한 정당을 "어떻게" 만드실 거냐는 거죠. 네? "현장의 목소리로, 현장의 힘으로"요? 좋아요. 근데 제가 물어본 거는 그 현장의 목소리와 현장의 힘을 조직하고 정당조직까지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어떤 방법을 사용할 거냐는 거거든요. 네? "열심히 가열차게 투쟁"해서요? 아니 도대체 그 말이야 개나 고둥이나 다 하는 이야기고, 언제는 투쟁을 안 했어요? 그러니까 그 투쟁을 통해 뭔가를 하는데, 노동자정치세력화 뭐 이런 이야기가 귀에 쏙쏙 들어올 수 있는 어떤 구체적인 얘기, 그러니까 하다못해 우리가 이제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건설할 거니까 돈을 얼마 내라던가, 목숨바쳐 현장에서 죽을 각오로 하고 당 건설사업에 뛰어들라던가, 그 당 언제까지 함 만들어보자던가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달라 이런 얘기에요. 진보신당이 되었든 민주노동당이 되었던 간에 님이 그렇게 비판하는 대상이 있으면 그 반대편에 뭔가 구체적인 것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 말씀을 해달라는... 앞으로 열심히 고민하고 함께 하자구요? 그런 이야기는 dog나 cow나 다 하는 이야기라니까요. 하다못해 사회주의 노동자정당은 뭐 이런 강령을 가져야 한다거나 그런 거 없어요? 그 정당은 원내 합법정당이 아니라 전위혁명조직을 지향한다 뭐 이런 거 없냐구요. 원 별... 지금 님이 발제하신 이야기 몇 년째 듣고 있는 거에요? 진보신당으로 안 되면 빨리 님과 그 주변에 계신 혁명적 전위 프롤레타리아트가 정당 한 번 만들어주시던가, 그거도 힘들면 만드는 척이라도 좀 하시던가 그래야 사람들이 그거 보고, 아, 이런 정당이 만들어질라고 하는구나, 이렇게 투쟁해봐야겠다 이런 생각하지 않겠어요? 이젠 식상하네요... 치열하게 고민하는 거 님 혼자 하는 거 아니에요. 적어도 한석호나 진보신당은 그 내용이 많이 부족할지 몰라도 님들처럼 앉아서 맨날 "옳은 이야기"만 하면서 "현장"타령만 하고 있진 않았어요. 그들이 모자라면 직접 그 물로 뛰어들어 바꾸던가. 님이 진보신당에 대고 대선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북공세하면서 당 깨고 나갔다고 비판하는 거나, 자신들은 구체적인 방식하나 제대로 잡아나가지 못하면서 뭔가 해보자는 사람들을 향해 항상 "옳은 얘기"만 하면서 딴지거는 님이나 내가 볼 때는 다를 바가 없거든요. 적어도 진보신당에 대하여 그런 비판을 하려면 님은 님 나름대로 진보신당이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그것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뭔가 보여줘야죠. 해방연대? 뭐하는 조직입니까? 그동안 뭘 해방시켰어요? 민노당 안에서 뭐했어요? 하다못해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관련된 현실적 정책 하나 내본 적 있어요? 님들만 현장조직화하고 현장에서 투쟁했어요? 어디서 그런 오만방자한 소리는 하시지 않겠죠. 투쟁 혼자 다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정작 쥐톨만큼이라도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이야기 하면 개량이다 변절이다 뻔뻔하다 말씀 참 많아요. 진보신당 혼자 가라고 하세요. 말 잘 했습니다. 까이꺼 걔들은 기냥 지들 혼자 가라고 하세요. 님은 어디로 갈 건가요? 뭐할 건데요? 가실 때 가시더라도 뭘 할 건지 말씀은 남겨주셔야죠. 그래야 사회주의 노동자당에 떨치지 못하는 미련을 가지고 있는 이 어리석은 중생이 님의 발자취를 보면서 마음의 결정이라도 할 수 있지 않겠어요? 그거 더 이상 보여주지 못하면서 이따위 글질 하는 거 이젠 아주 지겨워요. 이건 뭐 온 천지에 이런 듣보잡들이 얼마나 낑겨 있는 건지... 지겨워하는 저에게 빛과 길을 보여주세요. 자본주의 뒤집어 엎고 사회주의 건설하기 위해 쥐뿔도 없는 저같은 중생이 당장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이 뭔지 그거 가르쳐 주세요. 아, 투쟁하자 이런 들으나 마나한 소리는 사양합니다. 님들보다 투쟁을 해도 더했으면 더했지 덜 한 사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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