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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에는 다함께가 없어서 신촌까지 가는 길이 상당히 활력적이었습니다. 정말 처음보는 광경이더군요.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고 신촌로터리에서 박살이 나긴 했지만 가는 동안에는 앞뒤가 따로 없고 대열 오른쪽이 선두가 됐다고 왼쪽이 선두가 됐다가 하면서 말 그대로 생물체처럼 움직였습니다.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느꼈지요. 단체에서 나온 분들도 흥미로워하면서 즐겁게 따라다니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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