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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대중은 '강하고 품위있는 국가' 를 원한며 딱 그만큼만 진보적이라는 말씀이군요. 저는, 누군가 저를 '국민(한국정부가 주는 국적을 가진자 - 열손가락에 지문을 찍어야하는)'이나 '시민(뭐가 '시민이죠?')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주민'이나, '동물', '지구인' 정도로 불러야 할까요? '한반도 남쪽에 거주(이동하는 것을 포함)하거나 이곳의 질서에 영향을 받는 지구인' 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근대'의 상징인 '민족'과 '국가'에 의한, 사람들,집단들간의 차별과 배제의 구조를 넘어서야 한다면, 그럼하면 운동의 방향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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