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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님 말이 이해는 갑니다. 그러나 애당초 목표가 다르고 살아왔던 방식이 다르고 실천했던 공간이 다른 이들이 헤게모니 싸움과 땅따먹기 하려고 같은 당에서 대가리 터지게 싸운 결과가 진보신당의 분당입니다. 더군다나 그렇게 싸우고 진보신당 만들었더니 전진같은 사이비 사회주의도 '사회주의' 이름 붙였다고 왕따 분위기더군요. 주대환은 진보신당이 빨리 사민주의를 천명하라고 뉴라이트 신문에 기고했더군요. 이들이 어찌 사회주의를 들먹일 수 있겠습니까. 과분한 말이지요. 사회주의자들이 소수이긴 하나 소수라도 당 창당 가능하고 얼마든지 투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구요. 진보진영의 단결이 필요하다면 연대해서 투쟁하면 됩니다. 당활동도 그렇구요. 소감님도 계신곳에서 열심히 하세요. 운동이 분열로 안됐다는 말은 철지난 소립니다. 운동은 단결했다 분열했다 그런거예요. 만일 대통선거에서 진보진영 총단결하면 좌파대통령(민노당은 제외)된다고 하면 단결하지 말래도 아마 단결할걸요. 단결과 분열은 정세가 만드는 겁니다. 물론 살아가는 방식이 비슷하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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