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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전태일 열전을 읽고 눈물을 흘리고 언제나 노동운동에 마음속의 성원을 보내 왔다. 분명 노동운동이 이땅의 민주화에 크나큰 기여를 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러나...현재는 어떠한가? 자신들의 이익이외엔 쳐다 보지도 않는 파렴치한 존재이지 않은가 말이다. 이미 지역 건달의 놀이터가 되어 버린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한 민주노총은 최대 무기여야 할 도덕성을 잃었기에 더이상 존재하기 힘들 것이고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내가 서글픈 것은 선배 노동열사들의 피와 땀이 동네 건달 양아치들때문에 평가절하 되는것이다. 제발 노동운동 하려면 제대로 해라. 귀족노조 양아치 건달 깡패놈들의 굿판에서 벗어 나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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