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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한번 직접 들어본적이 없는 제가 그저 언론에, 아침마다 라디오에, 사람들 지나가는 말에, 아무리 민중을 위한 당일지라도 정치는 힘을 가진자들이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지난 선거 현 정당을 뽑았었습니다. 스스로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알려하지 않았고, 그저 누군가의 말에 누군가의 기사에 의존했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양식장에서 보기좋게 걸린, 수면 위로는 나갈 생각 조차 해보지 못하는 수많은 맥 없는 생선 중 하나였습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 해야 할까요? 이번엔 다 야당을 뽑으면 되는겁니까? 그러고 또 다음 4년을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인터넷 댓글만 달며 화를 삼키시겠습니까? 또 미끼 만을 기다리면서 여생을 보내는 거친 물살 한번 거슬러 올라가 본적 없는 생선이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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