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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그렇네요.. 현장조직은 무슨 현장조직입니까? 그들은 한번이라도 회사를 위해 노력한 적이 있을까 의심스럽습니다. 오로지 자신들의 자리와 이익의 보전에만 골몰한 채 문제를 키워만 왔습니다. 워크아웃 중단을 초래한게 누구였습니까? 모두가 살자고 해고없이 합의했더니, 정작 대다수의 근로자들은 180여명은 노조의 애물단지이고, 근태불량자, 선동가들이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들이 회생을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하고 1차 합의안을 부결시킨거 아닙니까? 선택도 현장근로자들이 했습니다. 그리고 2차합의안도 부결시킨다면.. 이제 금호타이어는 없습니다. 노동자들에게 더 큰 피해만 오겠지요..공장 중 수익이 나지않는(특히 광주공장) 곳들은 모조리 폐쇄하고 공장부지는 채권단이 자신들의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시중에 팔아버리겠지요.. 법정관리가 되면 불보듯 뻔한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이미 망한 회사입니다. 물론 오너와 경영자의 잘못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크나큰 실수로 자신의 직원들을 도탄에 빠뜨렸습니다. 하지만,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 사무직, 현장근로자 등 모든 노동자들이 희생하면서 이겨내야합니다. 우리의 잘못이 아니니까 우리는 피해볼 수 없다는 망상은 결국 모두를 벼량으로 밀어 넣을 것입니다.상황에 적확한 판단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채권단은 돈퍼주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동종업계 1위업체보다 1~2천만원이나 많은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은 지금껏 좋은 대우를 받아왔습니다. 그만큼 대우를 받았으면 이제는 회사를 위해 희생할 시기가 왔습니다. 이 죽은 회사를 살려놓고 그때 자신의 몫을 주장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무리 민중언론이라는 곳이 친노조적이라고 해도, 이런 기사처럼 호도한다면 결국 노동자 자신을 죽이는 길 밖에 안됩니다. 이럴 때일 수록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 이끌어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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