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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존경한다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수 많은 동지들이 크레인에 올라가서 투쟁했지만 그 뜻을 이루고 승리한 투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래 있는 우리들이 또다시 살아서 못내려올까봐 불안해하고 또 미안해하고 그렇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희망버스를 타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김진숙 동지는 크레인에서 무려 309일을 버텨주었습니다. 그 삶과 죽음이 오고가는 크레인에서 빨래도 하고 텃밭에 채소도 심고 트위터를 하며 사계절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김진숙동지의 살아있는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희망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정말 지옥같았을 그 나날들을 김진숙 동지는 온몸으로 그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연대를 조직하고 희망을 만들어내고 "투쟁하면 된다"는 의지를 심어주셨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이 아닌 사람들도 김진숙 동지를 만나기 위해 왔고 거짓말처럼 김진숙 동지는 그렇게 우리를 위해서 살아주었습니다. 버텨주었습니다. 노동자의 삶을 모르고.. 자본에 고용돼서 임금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던 사람들도 김진숙 동지를 통해서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해고는 곧 노동자에게 있어 살인이라는 것을.. 1%의 자본가가 회사를 독점하고 피 땀흘려 한평생 바쳐 일한 노동자들을 필요없을 때는 짤라버리는 자본의 끝없는 탐욕을 말입니다. 그러나 노동자로 살면서도 무지하고 용기없어 자본에 굴종하는 삶을 살던 우리는 당신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노동자의 연대가 무엇인지, 노동자의 투쟁이 무엇이고 승리와 패배가 무엇인지 말입니다. 그동안 동지의 희생이 너무나 컸습니다. 웃으면서 힘차게 투쟁을 외치는 동지께 마음으로나마 꽃다발을 보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언니가 노동운동의 한 획을 그었어요. 건강부터 챙기세요 살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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