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참새가입
|
로그인
|
비밀번호찾기
뉴스
전체기사
노동
사회
정치
경제
문화
국제
오피니언
논설
칼럼/연재
기고/주장
카툰/판화
사진
영상
기획
광장
Home
뉴스
전체기사
edit
이름
비밀번호
어제 11시경 집에 오는데 지하철에서 평소같으면 짜증이 안 났을 일도 막 짜증이 나는 것이었다. 문 앞을 막고 서있는 청년에게 "좀 나갈께요"하고 손으로 확 밀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요즘 욱 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지하철에서 사소한 일로 다투는 경우를 보게된다. 평소 사회 갈등이 심하다보니 거기서 받는 사회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도 점점 커지기 때문인 듯 하다. 세월호의 경우 갈등 원인은 정부가 국민적 합의사항인 특별법을 시행령으로 혼탁하게 만들고, 법을 만든 당사자인 국회도 소극적 대응을 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희생자 가족들은 슬픔의 정도가 너무 큰데 어쩌면 정부가 이들의 슬픔을 분노로 바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제 모인 시민들은 남의 고통에 기본적으로 공감하는 정도가 다른 사람보다 크거나, 정부의 부조리한 일에 분노하는 정의감 같은 게 남다른 특징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다음 집회에 또 참여하는 게 두렵다. 어제 아이들을 데리고 집회에 온 가족들도 있었다. 아이들도 폭력경찰 물러가라 구호를 외쳤다. 아이들은 사회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보다 기존 이상적인 권위들을 수용하는 것이 더 교육상 바람직한 것인지도 모른다. 경찰이라면 당연히 나쁜사람을 잡는 멋진 아저씨라는 마음이 아이들에겐 더 필요한 지도 모른다.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권위도 어릴때부터 불신한다면 기존의 사회체제가 갖고있는 긍정적인 면들을 못보고 자랄수도 있다. 기존 사회 체제는 바꿔야 할 부분도 있지만 사회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해 이루고 있는 노력의 산물인 면이 더 크다.
최신기사
5월1일, '참세상'이 다시 열립니다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환의 필요성..
[안내]
월간지..
노동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싸웁니다
우리가 투쟁해야 시장을 변하게 만들죠..
60년 전통의 서면시장에도 노동조합이 ..
기획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그렇다면, ..
돌봄 노동자-이용자가 희생되는 ‘공멸..
“공적 체계 안에서 요양보호사 보호하..
초고령화사회, 돌봄을 요구하다
라이프 온 마스, 화성 사회주의
논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문제는 탐욕이..
전세사기, 대중의 금융화가 불러온 사..
'오세훈표 범죄와의 전쟁', 그리고 ..
첨단산업 육성전략은 재벌 특혜 전략
“연준아~ 브라보! 멋지다 연준아!”..
사진
재난 연극
신디케이트
영상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
참세상
쇠사슬 몸에 묶고 저항했지만, 끝내 비정규직..
오체투지, 비정규직 해고노동자의 희망 몸짓
영화 <카트>가 다 담지 못한 이랜드-뉴코아 ..
카툰
로또보다 못한 민간의료보험
진보넷&참세상
건강보험료, 버는만큼만 내면 무상의료 실현된..
위암에 걸린 K씨네 집은 왜 거덜났는가
팔레스타인인 버스 탑승 금지
판화
들위에 둘
이윤엽(판화가)
비정규직 그만
개자유
다시 안고 싶다
참세상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