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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여성" "XX 염색체" 등의 단어는 너무 사람의 마음을 무너지게 합니다. 대학을 다니며 나자신에 대해 고민하던 시간들까지 납작해지는것 같아서요. 숙명여대의 사례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앞으로도 그곳이 일상인 사람들 중 젠더퀴어, FTM 와 MTF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퀘스쳐너리 등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내가 나일수 없다는 점에서 현재의 폭력이고 사람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XX 염색체의 경우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그러면 제가 아무리 가정폭력 가해자인 아버지와 싸워도 결국 저의 유전자는 친부와 99% 일치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들에 논리에 따르면 페미니스트로 인생을 사는 저는 뭐가 되는건지 제가 뭘하든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고 성차별적인 제도에 목소리 내고, 제가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려고 노력을 해도, 어떤 노래를 좋아하든 어떻게 삶을 꾸리든간에 결국 그저 저는 제 친부와 99% 유전자 일치한 존재라는게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것인지, 가부장제적인 호적제도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서조차도 유전학적? 생물학적? 꼬리표로부터 너는~~ 00. 하는 판단하려는 시선에 저는 평생 벗어날수가 없는건지 환원론적인 이야기들에는 뭐라 반박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 동성애자로 저를 정체화할때 아 나는 이렇구나 에서 시작해서 이후 논의들을 접해왔는데 가장중요한 질문인 한 사람의 자기자신에 대한 Gender Identity가 나를 찾아가는 소중하고 멋진 질문인 정체성이 이렇게도 어렵고 복잡한 질문이 되어야하는지 속상합니다. 저는 트랜스젠더 분들의 이야기로 저 자신의 무지개를 더 넓게 찾아가는 길을 배우게 되었고요. 그리고 차별적인 사람들의 시선, 자라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음, 가정폭력, 국가는 통계조차 만들지 않음, 어려운 병원찾기, 의학/제도 차별, 화장실 문제, 행정기관의 차별, 가깝고 먼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해 수없이 여러번 설명하고 또 설명해야하는지, 국가의 차별적이고 무지한 사회제도가 만든 문제를 도대체 왜 어느 누가 무슨 권리로 계속해서 개인에게 책임을 지우고 그러면서 배제하고 외면하며 힘들게 하는지 속상합니다... 포비아들이 자라고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젠더에 대한 이분법적인 교육을 받아온건 국가교육 잘못인데 왜 퀴어 개인에게 모든 설명을 요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구린 교육을 받았지만 노력하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사람들아 모르면 모르는채로 조용히 있던지, 찾아서 공부를 하고 알아보려고 노력을 하던지, 설명을 해주면 무지를 인정하고 겸허히 들을 일이지 아니 남의 인생사 설명을 맡겨두기라도 하셨는지... 페미니즘 접하고 탈가정한 저에게 페미니즘이 점점 어렵고 먼 말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사람이 억울하고 화가 나면 답답해져요...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트랜스젠더 혐오가 정당화되는 현실은 문제가 있다." 이말에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많이 긴 댓글이 되었지만..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은 달라지겠지만, 타인의 시선으로 나의 삶이 판단되는것, 그것이 어떤 고통이고 마음을 다치게 하는지 저는 페미니스트가 모를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한것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판단하고 규정하는 폭력과 혐오를 멈추고 주변의 페미니스트에게 그것이 잘못된 일임을 말해주세요. 트랜스젠더의 이야기에 대해 타인의 이야기에 대해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사회구성원들이 존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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