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호/사회문화> 노동문화 모든것 한 자리에

노동문화 모든것 한 자리에
노문센터 창립에 맞춰 1월23일 '노동문화박람회' 열어

"스스로, 자유롭게, 창조적으로" 다채로운 행사 체험

상상할 수 있는 노동문화의 모든 것이 한 자리에 펼쳐진다.

노동문화정책정보센터(노문센터·준비위원장 박인배, <노동과 세계> 83호)가 창립대회에 맞춰 1월23일 '2000, 희망을 여는 노동문화박람회'를 연다. "상상하는 대로 그대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행사는 공연 뿐만아니라 8개 마을과 3개 체험관에서 다양한 노동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행사는 연세대학교 교정에서 오후1시부터 7시까지 계속된다.

'스스로, 자유롭게, 창조적으로, 다양하게' 만나는 8개 마을은 △조형·미술마을-회화, 판화, 걸게그림, 만화, 즉석 캐리커쳐 등 △문학마을-시화전, 백일장, 시낭송, 노보전시 등 △풍물마을-열채, 궁채, 상모만들고 돌리기, 풍물판굿 공연, 상담 등 △영상·사진마을-포스터·비디오테입 전시판매, 영상 상영, 나도 영화감독 등 △놀이마을-널뛰기 등 민속놀이와 손도장 찍기, 꼬마솟대 만들기, 행사프로그램 상담 등 △노래마을-음반싸인판매, 나만의 음반 만들기, 가수와 함께 깜짝공연, 공연비디오 상영 등 △율동마을-노동가요 DDR, 새 율동 배우기, 율동비디오 상영 등 △연극마을-자기표현 체험, 주인공 돼보기, 명장면 다시 보기, 단막극과 춤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공부삼아, 구경삼아, 놀이삼아' 보는 체험관 3곳은 △노동운동의 역사를 대형사진과 슬라이드 강의 등으로 풀어내는 노동운동역사 체험관 △생활한복 전시, 도서와 집회용품 전시, 풍물악기 전시·판매 등의 생활문화체험관 △인터넷 방송체험, 정보통신운동 현황 전시, 노동문화 관련 디지털 자료 등의 사이버문화 체험관으로 짜인다.

이밖에도 지난 10여년의 노동문화운동의 예술적 성과를 집대성한 영상다큐와 라이브 공연, 대동놀이도 준비돼 있다. 이를 위해 노동문화 각 장르를 대표하는 전문단체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노문센터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노동문화의 성과를 한테 모으고 새로운 비전을 실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보여주는 행사가 아닌 참가자 스스로 직접 만들고 체험하고 즐기는, 다양한 정보가 소통되는 자유롭고 열린 공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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