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내용등급제가 죽을때 까지...

새사회연대 이창수 대표는 11월27일 정통부앞에서 '내용등급제폐지, 정통부장관 퇴진'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사진:copyleft 참세상뉴스]

검열반대 공동행동의 투쟁이 정보통신부앞에서도 시작되었다. 11월27일로 명동성당 릴레이 단식농성 37일째 되던 날 공동행동에 함께하고 있는 새사회연대 이창수 대표가 정통부앞 무기한 단식농성을 선언하고 농성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11월27일 오전 10시 30분 공동행동은 정보통신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용등급제 폐지, 정통부장관 사퇴"를 요구 하였다.

새사회연대 이창수 대표는 단식농성에 들어가기 앞서 "신종 국가 보안법이나 다름없는 내용등급제 폐지 투쟁은 단순한 표현의 자유 쟁취투쟁이 아니라 이땅의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인 투쟁"이라며 "민주주의를 압살하고 있는 정통부장관은 반인권적 장관이므로 반드시 퇴진 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 하였다.


<투쟁결의문>

정보사회 민주주의와 인권쟁취를 위한 인터넷내용등급제 폐지와 정보통신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이창수 새사회연대 대표


평범한 사람들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청소년유해매체물로 퇴폐등급으로 분류되어
온라인에서 조차도 철저히 배제된채 폐쇄 직전에 놓여있다.힘없는 민중들은 정보사회에서 또다시 인권을 유린당한채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정보사회가 인간의 권리를 유린하고 자본과 권력의 통제에서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인터넷내용등급제는 정보사회의 국가보안법인 것이다. 국가는 언제나 통제와 검열을 통해서인간의 자유와 정의 그리고 인권을 억압한다.

우리는 평범한 교사의 작품이 음란물로 분류되는 현실에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예술가의 작품에 담긴 철학과 고뇌를 음란물과 동일하게 치부하고, 성적소수자들의 커뮤니티를 퇴폐그룹으로 분류하는 인터넷내용등급제가 엄연히 존재하는 한 이 땅의 인권과
민주주의는 존재 할 수 없다.

나는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오늘
이순간부터 인터넷내용등급제와 정보통신부 장관이 퇴진하는 날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하려고 한다.

이것은 단순히 국가제도중 하나를 없앤다는 의미가 아니라, 인권과 민주주의 투쟁의
연장선상에서 정보사회의 국가보안법과 같은 인터넷내용등급제를 폐지하고, 주무부서인정보통신부의 장관의 책임을 물어, 민주적이고 인권적인 정보사회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에 제 시민사회단체들의 투쟁을 촉구하며, 정보통신부 장관은 인터넷내용등급제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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