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수열사대책위에 체포영장 발부

비정규직 차별철폐 않는다면 민중들이 탄핵할 것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조 박일수 열사가 분신항거 한지 한 달이 넘은 지난 17일 현대중공업 서울 사무소 앞에선느 비정규노조대표자연대회의 주최로 '박일수열사 정신 계승, 비정규직 철폐, 현대중공업규탄집회'가 개최되었다. 비정규연대회의는 현대중공업앞 규탄집회와 1인시위등을 전개해 왔다.

이날 집회에서 건설운송노조 박대기 위원장은 "정몽준이 돈 많고 대단하긴 하다. 수없이 많은 우리 노동자가 현대중공업에서 죽어나가는데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한번 안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연기하고 있다"고 노동부를 규탄하고 "노동자가 얼마나 죽어야 자본가와 정권은 경각심을 가질 것인지 묻고 싶다"고 정부를 규탄했다. 박위원장은 또 "그 잘나가던 정몽헌이 저 계동사옥에서 죽을 때는 얼마나 시끄러웠는가. 돈 많은 새끼는 하나만 죽어도 난리가 나는데 우리 노동자는 도대체 얼마나 죽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전 금속노조 심상정 사무처장은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에 갖은 차별과 멸시에 투쟁할 조건조차 빼앗긴 비정규직 철폐가 없다면 800만 비정규직 뿐만 아니라 1400만 노동자들 역시 죽음에 내몰릴 것"이라 지적하고 "박일수 열사를 죽인 현대중공업과 정몽준은 무릅을 꿇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원하청 불공정 거래, 비정규직 철폐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심처장은 또 "민주화 시대 분신은 더 이상 투쟁의 수단이 아니며 불법은 엄단해야 한다며 수 백명의 노동자를 감옥에 쳐 넣은 노무현 대통령의 작태를 기억하고 있다"며 "대선 당시 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반드시 이행하지 않는다면 성난 민중들이 탄핵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책위, 사내하청노조 체포영장발부
지난 16일 저녁 경찰이 "박일수열사분신대책위" 이헌구 위원장(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장인권 집행위원장(민주노총 울산본부 수석부위원장), 김경석 금속산업연맹 울산본부장,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조 조성웅위원장, 김주익, 김동혁 조합원 등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검거에 나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정부가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비정규 노동자에 대한 탄압중단등 사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커녕, 오히려 어려운 조건에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분신대책위와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조에 대한 탄압에 나서겠다는 선언"이라며 "체포영장 발부를 즉각 취소하고 분신 사건에 책임이 있는 현대중공업의 책임을 물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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