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와 <서울경제>는 지난 12일 인터넷 판에서 각각 “고공농성 한다면서 이럴수가... 경찰에 ‘통닭, 족발 달라’”, “플랜트노조 ‘호화농성’ 충격, 전복죽 등 값비싼 음식 요구, 제공받아”라는 제호의 기사를 내고, 고공농성 중인 울산플랜트 노조원들이 경찰을 통해 값비싼 음식을 제공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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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신문은 이들 노조원이 사다리 절단, 흡연 등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행위를 하고 있으며, 음식 제공을 위한 크레인 동원에 울산 경찰이 매일 천만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같은 내용은 울산남부경찰서 측에서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5일 농성단에게 비옷과 침낭을 올려보내달라는 가족들의 요구가 울산남부경찰서에 의해 묵살되고 폭력적으로 진압당한 사건을 목도한 바 있는 노동계는 이러한 보도에 아연실색하고 있다.
건설산업연맹은 두 기사에 대해 “울산 경찰의 의도적인 허위 제보와 이에 동조한 일부 언론의 날조된 기사 및 왜곡보도로 고공농성이 악의적으로 음해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또한 “울산 경찰과 언론의 노조 죽이기가 울산플랜트노조 파업 초기부터 계속되어 왔다”고 주장하며, △허위사실을 제보한 경찰 직위해제 △울산남부경찰서장의 공식 사과와 사퇴 △<한국경제>와 <서울경제>의 해당 기자 문책 등을 요구했다.
건설산업연맹이 13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경찰과 언론의 노조 죽이기 작업의 증거로 △집회 후 행진 중 장애인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시민과 조합원의 시비가 붙어, 당일 사과하고 보상한 일에 대해 ‘울산건설플랜트노조 집회중 장애인 폭행’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점 △4월 8일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시청으로 밀려들어간 것에 대해 ‘시청 점거’로 보도한 점 △있지도 않은 쇠파이프를 언급하며 노조의 폭력성을 부각시키려 한 점 △파업 참가를 권유받은 조합원이 며칠 후에 중풍으로 인한 모친상을 당한 것에 대해 ‘파업 참가 협박 과정에서 70대 노모를 밀쳐 사망’이라 경찰이 제보하고 보도된 것 등을 사례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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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5일, 울산남부경찰서 앞에서 농성단 비옷 지급을 애원하며 꿇어앉은 플랜트노조 가족대책위 [출처: 울산지역건설플랜트노동조합] |
한편 울산플랜트노조 상경투쟁단은 건설산업연맹 유기수 사무처장, 김종태 사무국장과 함께 <한국경제>를 항의방문하여 사과를 받았다.
<한국경제>측은 울산에서 올린 기사를 자세히 확인하지 못한 점을 시인하고, “성찬 운운하여 울산건설플랜트노조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것을 인정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건설플랜트노조와 건설산업연맹은 정정보도와 사과문 게재를 요청하고 있으며, 왜곡 기사 강력 대응의 일환으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한국경제>고공농성 한다면서...이럴수가..경찰에 "통닭.족발 달라"
노동조합의 도덕성이 연일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울산건설플랜트 노조원들은 성찬을 즐기며 고공농성중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SK울산공장 정유탑에서 농성중인 플랜트노조원 3명은 최근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통닭, 족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에게는 다진 쇠고기와 전복죽, 잣죽 등이 이미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SK측은 민주노총과 플랜트노조, 경찰 등의 요청으로 밥과 반찬 등 각종 음식류, 물, 침낭, 옷가지,휴대폰 배터리 등을 제공하기위해 대형크레인 8대를 임대하는 등 노조원 농성 때문에 매일 1천만원을 쓰고 있다.
울산의 한 시민은 “70M의 고공 정유탑에서 무려 12일동안 농성을 벌이는 조합원들이 매일 밤마다 배고픔과 추위에 고통을 겪는 줄 알았는데 이들이 매일 갖가지 음식물을 전달받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들 노조원은 SK측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경고방송에도 불구, 정유탑 아래 사다리를 절단하고 새총을 제작해 탑 아래로 쏘는 가 하면, 흡연까지 일삼아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측은 “건설플랜트 노조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갖가지 음식물 배달등을 위해 매일 1억원 가까운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