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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함께 했던 7일간의 영화여행
세계 곳곳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투쟁, '인간을 위한 영상'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9회 인권영화제가 26일 서울아트센타 상영관을 가득 채운 사람들과 함께 막을 내렸다. 인권영화제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내외 작품 32편을 상영했다. 9회 인권영화제는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이라는 주제가 선정되어, 어른들의 시선에 묻혀 일상의 틈바구니에서 배제되어온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에 빛을 비춰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26일 오후 7시, 폐막식이 시작되었다. 아쉬움이 가득한 자원봉사자들의 인사로 시작된 인권영화제 폐막식은 폐막선언과 올해의 인권영화상 작품선정 및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올해 인권영화상, 권우정 감독 '농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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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일기' 권우정감독 |
'농가일기'는 풍요롭지 못한 경제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저항 행동을 멈추지 않는 한 농민의 행보를 진정성 묻어나는 시선으로 성찰한다. 그리고 크고 작은 일상의 장애물을 넘어 농사짓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농민운동의 꿈을 실현코자 노력하는 이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올해의 인권영화상은 김정아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박영희 장애여성공감 대표, 안정숙 인디다큐페스티발 조직위원, 오기민 마술피리 대표, 이선화 인디포럼 프로그래머, 최세진 민주노총 정보통신국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선정작업을 함께 했다.
7일 동안 진행되었던 인권영화와의 만남을 마무리하는 폐막선언을 김한나 자원활동가가 했다. 김한나 씨는 "학교 가기 전에 들려서 영화제를 준비하고, 다시 학교로 갔던 시간들이 익숙해 질만 하니까 인권영화제가 끝이라고 한다. 너무 아쉽다"며 인권영화제를 함께 한 소감을 밝히고 9회 인권영화제의 폐막을 선언했다.
이후 사전지원제작작 '시레가마 송'과 '이반검열'이 재상영되고, 올해의 인권영화상 수상작인 '농가일기'가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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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인권영화상 '농가일기'의 한장면 |
인권영화제, "인권운동의 턱을 낮춘다"
인권영화제를 기획한 이진영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는 "3800여명의 관객들이 인권영화제에 함께 해주셨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이라는 주제에 맞게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 그들이 운동의 주체이며, 인권을 찾아갈 주체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영화, 토론회 등이 개최되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9회 인권영화제를 전반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영화라는 대중적인 매체를 통해 '인권'이라는 조금은 어려운 주제를 많은 대중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인권영화제 이다. 인권영화제를 통해 인권운동이 좀 더 많은 대중들과 만나고, 인권운동의 턱이 조금 낮아질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영화로 인권을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내년에 더 많은 사람들과 인권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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