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매점 파업 171일만에 종료, 전원 복직키로 합의

해고자 복직과 손배 가압류 철회 등을 주장하며 지난 2월 16일부터 파업을 벌여온 철도노조 철도매점본부의 파업이 사측과의 합의로 5일 종료됐다. 이는 파업 171일차, 서울역 농성 95일차, 단식농성 17일차에 이르러 합의된 것이다.

김선호 한국철도유통 대표이사와 합의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에 의해 용역관리매장계약이 해지된 자에 대한 계약을 당초의 계약대로 이를 복원한다"고 하여 파업에 참가한 17개 매점 34명의 노동자들이 복직되고 나승안 본부장, 신지식 부본부장도 2개월 이내에 복직하게 되었다.

또 사측은 "매장계약자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하고 형사상 고소고발의 취하 및 탄원서 제출"을 약속하기도 하여 쟁점이 원만하게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어떻게 힘을 합쳐 투쟁해 나가야 하는지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평가했고, 철도매점본부는 "앞으로 매점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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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규

    애초부터 사작한동지?전평호 전위원장과.부인은?
    우찌되는겨?부부가..갇이해고 되었는디.지들만 들어가남>
    에궁~무셔워라~노동조합은.비정하고.사회는 냉정하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