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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조종사노조에 대한 긴급 조정권 발동과 관련 민주노총이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조정 철회와 재벌그룹 해체를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아시아나조종사노조의 파업 장기화 원인으로 '재벌그룹노무관리의 전근대성과 정부의 신자유주의 반노동정책'을 들고 "노조가 마지막 교섭에서 대부분의 요구사항을 양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교섭을 결렬로 이끌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긴급조정을 초래한 원인이 '재벌기업들의 전근대적 경영방식과 정부의 신자유주의'라며 "긴급조정 반대투쟁에만 머물지 않고 사회정치적 지배구조에 대한 전면적 대응투쟁을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금호그룹만이 아닌 재벌 23위 코오롱그룹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노동행위, 삼성그룹의 노골적인 반노동자정책, 두산그룹 비자금과 분식회계 등 공통적이고 일상적인 부당노동행위들을 예로 들며 "부당노동행위가 아무리 자행되도 정경유착의 카르텔 속에서 어떠한 견제나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마치 민주국가에 살고 있는 듯 착각하고 있지만 이제 꿈에서 깨어날 때"라고 선언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결국 사측이 원한대로 긴급조정이 발동됐다"며 "X파일로부터 드러난 도감청 문제에는 정부와 자본이 그토록 예민하게 굴면서 노동자들의 기본권은 아무렇지 않게 유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번 긴급조정은 "단순히 아시아나노조만의 사태가 아니"라며 "노동정책과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바꿔나가기 위해 한국노총과의 공조를 협의하여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대정부 요구안으로 △X파일 내용 전면 공개 △삼성,코오롱을 비롯한 재벌기업들의 부당노동행위부터 일벌백계로 구속수사 △긴급조정 철회와 노조에 대한 협박 중단 등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삼성그룹을 필두로 유착된 경제관료들에 대한 집단소송을 전개하고 X파일의 내용 공개를 위한 특별대책위원회 구성 등의 대응을 한다는 계획이다. 긴급조정권 발동과 관련해서는 11일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고, 14일 통일대행진을 노동정책 반대투쟁과 재벌해체투쟁으로 조직하며 8월 중에 대대적인 총파업을 조직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는 오전에 파업집결지인 충북 신정유스타운을 출발했으며 오후 2시에 열리는 민주노총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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