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초 양대노총 통합 본격'은 과장된 보도"

양대노총, '통합'관련 기사 진화...통합필요성 공감에 대해서는 인정

8일 한겨레와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에 보도된 ‘양대 노총 통합 추진’ 기사와 관련, 양대 노총이 “과장된 보도”라며 진화에 나섰다.

8일 양대노총은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양대노총 4인 회동을 통해 비정규직 입법과 노사관계 로드맵 입법에 대응하기 위해 상설협의체를 마련하기로 하고, 복수노조 시대를 앞두고 ‘1국 1노총’의 조직운동 방향에 관한 논의가 시작될 필요성에 공감을 표한바 있으나 이는 향후 각 조직 내부의 민주적 논의와 토론을 시작하자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사안과 달리 노동조합 내셔널센터간의 통합 문제는 서로 상대가 있는 만큼 조직 내부의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필연적으로 거쳐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양대노총은 “앞으로 민주적인 노사관계 발전은 물론 노동운동의 연대와 통일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1천3백만 노동자의 뜻을 올곧게 대변해 나갈 수 있는 올바른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성명은 양대노총의 ‘통합 추진 필요성 공감과 이에 대한 논의 진척’을 부인하지는 않은 것으로 읽혀 그 자체로 시사하는 바 역시 커 보인다.

양대 노총 위원장과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오전 4인 회동을 갖고 하반기 공동투쟁과 연대사업의 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날 두 노총은 비정규직 입법과 노사관계 로드맵 입법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진행된 양대 노총의 공동투쟁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설협의체를 꾸리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상설협의체의 구성과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각 조직의 내부논의를 거쳐 9월 말경 2차 모임에서 확정키로 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한겨레 등은 8일 1면에 ‘민주노총 한국노총 통합추진‘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통합이 내년 초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던 것.
태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최하은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