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과 강정구 교수 필화사건' 긴급토론회 열려

허준영 경찰청장이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정구 동국대 교수에 대해 "구속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혀 강정구 교수에 대한 사법처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교수단체 및 학술단체에서 강정구 교수 필화사건에 대한 긴급학술토론회를 연다.

전국교수노조,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학술단체협의회, 한국산업사회학회, 한국산업노동학회가 주최하고 '강정구교수사법처리저지및학문의자유쟁취공동대책위원회' 가 후원하는 "국가보안법과 강정구 교수 필화사건" 긴급학술토론회가 15일 3시부터 배재정동빌딩에서 열린다.

이세영 한신대 국사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네 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각각에 대한 지정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정인 춘천교대 역사학과 교수가 '국가보안법에 의한 학문 사상의 자유 침해'를,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 교수가 '강정구 교수 사건을 다루는 언론의 보도태도'를, 조돈문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현대사 연구방법론: 역사추상형 접근방법'을, 마지막으로 이재봉 원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한국현대사의 쟁점:분단과 전쟁'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송호창 변호사, 이용성 한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송광성 한서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각각의 발표에 대한 지정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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